오피니언

<이원호의 경제톡>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의 경고음

<이원호의 경제톡>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의 경고음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이 지난달 말 발표되면서 우리 경제의 적신호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통계청이 자료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가 전월 대비 줄어든 ‘트리플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줄고, 소매판매액은 통신기기와 의류 소비 둔화로 하락했으며,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 중심으로 위축됐다. 산업 전반의 위축
빅터뉴스 2025-06-09 18:50:30
<이원호의 경제톡>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방향

<이원호의 경제톡>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방향

우리 경제는 지금 심각한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이전에 비해 반 토막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민간소비와 투자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출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의 활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줄어 1월
빅터뉴스 2025-06-02 14:28:04
<이원호의 경제톡>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

<이원호의 경제톡>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3개월 만에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0.8%)과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0.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KDI는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 부진과 통상 환경 악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우리 경제가 심각한 둔화 국면에 접어
빅터뉴스 2025-05-26 16:36:59
<이원호의 경제톡> 미국과 중국은 화해할까

<이원호의 경제톡> 미국과 중국은 화해할까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미·중 관세 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2일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상호 고율 관세의 상당 부분을 철폐하거나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 상품에 매긴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보복관세 125%는 10%로 낮아진다. 또한 인하된 관
빅터뉴스 2025-05-19 15:04:04
<이원호의 경제톡> 미국의 달러 약세 유도 정책 현실화되나

<이원호의 경제톡> 미국의 달러 약세 유도 정책 현실화되나

최근 대만 달러와 원화 등 아시아 통화가 달러화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대만 달러는 이달 초 2거래일 동안 9% 넘게 절상되었는데, 이는 지난 30년 간 최대 절상 폭이다. 덩달아 원화도 4일 하루 새 장중 변동 폭이 50원에 달하고, 20여일 만에 100원 가량 급락하는 등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
빅터뉴스 2025-05-12 14:14:45
<이원호의 경제톡> 나트륨이온 배터리, 게임 체인저되나

<이원호의 경제톡> 나트륨이온 배터리, 게임 체인저되나

중국의 배터리 기업 CATL이 상하이 모터쇼 2025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발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CATL은 새로운 나트륨이온 배터리 브랜드 ‘Naxtra’를 선보이며, 올해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5분 충전으로 520㎞ 주행이 가능한 2세대 ‘Shenxing’ 초고속 충전 배터리, 항공기 엔진 구조에서 착안한 이중 배
신진호 기자 2025-05-05 13:54:28
<이원호의 경제톡> ‘메가 샌드박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이원호의 경제톡> ‘메가 샌드박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족한 일자리, 저출생, 지역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풀기 위한 해법으로 ‘메가 샌드박스(Mega Sandbox)’를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메가 샌드박스는 기존의 제한적인 규제 샌드박스를 넘어 광역 경제권 전체를 혁신 특구로 지정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야
빅터뉴스 2025-04-21 14:28:48
<기고> 스마트팩토리, 미래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

<기고> 스마트팩토리, 미래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

오늘날 우리는 기술의 진화가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팩토리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자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스마트팩토리는 단순히 공정을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생산체계로 진화하고 있다.스마트팩토리는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빅터뉴스 2025-04-17 13:27:10
<이원호의 경제톡> 우리 경제를 둘러싼 4대 리스크

<이원호의 경제톡> 우리 경제를 둘러싼 4대 리스크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한국은행과 KDI는 올해 초 각각 1.5%와 1.6%로 전망치를 낮춘 데 이어,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간과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지난 3월 성장률을 0.9%로 제시해 충격을 주었다. 이처럼 성장률 전망이 잇따라 낮아지는 주요 원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성장률이
빅터뉴스 2025-04-14 16:50:37
 <기고> 스마트팩토리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축소판

 <기고> 스마트팩토리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축소판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공장은 ‘사람’의 손과 눈, 경험에 의존해 움직이는 공간이었다. 기계가 도입되면서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현장의 숙련된 작업자가 중심이었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분석하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제조 현장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 개념이 바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빅터뉴스 2025-04-14 13:17:49
세계 대공황 몰고가는 트럼프 상호관세

세계 대공황 몰고가는 트럼프 상호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를 발표했다. 주요 국가별 상호관세율은 한국 26%, 중국 34%, 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7%, 영국 10% 등이다.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인 10%를 부과한 뒤, ‘최악의 침해국(위반자)’에 대해서는 무역수지 적자와 수입액을 기준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한 후 전 세
빅터뉴스 2025-04-07 17:01:34
<이원호의 경제톡> 트럼프 25% 관세가 우리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원호의 경제톡> 트럼프 25% 관세가 우리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기존 2.5%에서 10배 인상된 수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우리 자동차 수출의 49.1%(약 347억달러)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한국GM과 수많은 부품 협력업체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빅터뉴스 2025-03-31 15:47:41
<이원호의 경제톡> 혁신 시급한 한국의 IT 산업

<이원호의 경제톡> 혁신 시급한 한국의 IT 산업

2000년대 초 한국의 IT 산업이 일본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당시는 한국과 일본의 경쟁 관계가 주목을 받았을 뿐 중국은 비교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과 기술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2020년대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일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 열린 바르셀로나 MWC 2025에서
빅터뉴스 2025-03-24 13:30:41
<이원호의 경제톡> 테슬라와 BYD의 엇갈린 행보

<이원호의 경제톡> 테슬라와 BYD의 엇갈린 행보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의 상반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글로벌 판매량 감소,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BYD는 판매량 급증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단순히 두 기업의 전략 차이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환경과 정치적 요인, 기술 혁신, 규제 등의 다양한 변수가
신진호 기자 2025-03-17 14:29:27
<이원호의 경제톡>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경제 위축되나

<이원호의 경제톡>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경제 위축되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유예와 변경을 거듭하면서 갈지자(之字) 행보를 보이고 있다.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에는 추가 10% 부과를 발표했지만 즉각 시행은 미뤘다. 또 다시 지난 3월 4일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은 관세를 총 2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이틀 후 캐나다와
신진호 기자 2025-03-10 17:01:06
<이원호의 경제톡> 반도체마저 중국에 추월당하나

<이원호의 경제톡> 반도체마저 중국에 추월당하나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기술 경쟁이 뜨겁다. 한국은 오랜 기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 중국의 빠른 기술 발전과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 2월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담아 발표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
신진호 기자 2025-03-04 18:36:39
<이원호의 경제톡> 부와 권력 독점, 경제 성장·번영 저해한다

<이원호의 경제톡> 부와 권력 독점, 경제 성장·번영 저해한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다론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A. 로빈슨은 경제적 번영이 단순한 자원이나 지리적 요인보다 제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핵심 요소로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s)’를 강조했다. 포용적 제도를 가진 국가는 재산권 보호, 공정한 법 집행, 시장 접근성, 정치적 안정성, 혁신과 기술
빅터뉴스 2025-02-24 14:51:30
<이원호의 경제톡> 암울한 한국 경제, 대응 방안 서둘러야

<이원호의 경제톡> 암울한 한국 경제, 대응 방안 서둘러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KDI는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0%로 낮춘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인 지난 11일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0.4%p 낮춘 1.6%를 제시했다. 이는 OECD(2.1%), IMF(2.0%), 피치(1.7%) 및 정부(1.8%), 한국은행(1.6%~1.7%)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 사이에서도 가장 낮은 전망
박소연 2025-02-17 17:32:01
<이원호의 경제톡> 트럼프의 관세 전쟁은 글로벌 민폐

<이원호의 경제톡> 트럼프의 관세 전쟁은 글로벌 민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우려했던 관세 전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하지만
빅터뉴스 2025-02-10 14:49:37
<이원호의 경제톡> 딥시크 개발로 충격과 공포 휩싸인 세계 

<이원호의 경제톡> 딥시크 개발로 충격과 공포 휩싸인 세계 

연 초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빅테크 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딥시크가 약 600만 달러의 비용으로 2개월 만에 개발한 ‘딥시크-R1’ 모델은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딥시크의 등장은 고성능 AI 개발에 고가의 최첨단 반
빅터뉴스 2025-02-03 1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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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개발사업 8개 지구 선정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총 8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34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