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원호의 경제톡> 금리 인상 후 미국 경제 어디로 가나

<이원호의 경제톡> 금리 인상 후 미국 경제 어디로 가나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16일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연방기금금리를 0.25%p 올렸다.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한 조치로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더불어 올해 6차례에 걸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연내에 기준금리가 2%까지 올라갈 수도 있게 되었다. 사실 이번에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까지 연준
2022-03-22 17:32:26
<김보수의 재계톡> 민간 경제 활성화로 위기 극복을

<김보수의 재계톡> 민간 경제 활성화로 위기 극복을

윤석렬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마땅히 축하를 받아야 하지만 국내외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은 세계 경기 위축, 미중 갈등 격화, 4차 산업혁명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대내적으로도 청와대 이전 문제, 부동산 세제 전면 개편, 세대 간 갈등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2022-03-16 13:00:58
<이원호의 경제톡> 성큼 다가선 ‘S-공포’

<이원호의 경제톡> 성큼 다가선 ‘S-공포’

올해 초 세계경제의 화두는 인플레이션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무제한 양적 완화와 글로벌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지난해부터 주요국의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많은 돈이 풀린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주목을 받았다. 2021년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82년 6월 이후 최고
2022-03-14 12:39:44
<이원호의 경제톡> ‘군산형 일자리’ 성공 가능성 보인다

<이원호의 경제톡> ‘군산형 일자리’ 성공 가능성 보인다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에 위치한 주력 제조업체들이 연달아 문을 닫으면서 찾아온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군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과 한국GM 공장이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의 여파로 공장 폐쇄가 결정되자 지역 경제는 초토화되었다. 특히 한국GM은 군산경제의 1/4 이상을 차지했을 만큼 비중이
2022-03-07 12:00:01
<김보수의 재계톡>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는 혁신 정책이 필요하다

<김보수의 재계톡>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는 혁신 정책이 필요하다

어느새 세상은 디지털 시대로 변했다. 컴퓨터(PC)에서 시작된 변화가 스마트폰 보급으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손을 들어 택시를 잡고 전화로 대리운전을 불렀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몇 번 누르기만하면 된다. 쇼핑도 마찬가지다. 카카오와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디지털 시대의 놀라운 변화는 기술이 인간의 사고를 뛰어 넘으
2022-03-02 18:59:22
<이원호의 경제톡>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어려워지는 글로벌 경제

<이원호의 경제톡>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어려워지는 글로벌 경제

모두가 우려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서방국가들의 경제 재제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면전을 일으킬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러시아 침공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경제에 대한 위협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전쟁 발발이 글로벌 경제
2022-02-28 11:08:45
<김보수의 재계톡>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에 힘 모아야

<김보수의 재계톡>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GVC) 구축에 힘 모아야

지금 세계는 총성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전략산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3개 핵심 소재 금수 조치와 지난해 요소수 대란을 겪으면서 안정적 GVC 구축이 얼마나 절실한지 몸소 깨닫고 있다. 올해는 미국 중간선거(11월)와 중국 공산당 100주년 대회(10~11월) 등 G2
2022-02-16 12:55:02
“재앙이던 비자발적 퇴직이 축복이 됐죠”

“재앙이던 비자발적 퇴직이 축복이 됐죠”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 2모작’은 필수가 됐지만,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 비자발적 퇴직은 2모작 인생을 강요당하는 것을 넘어 인생의 재앙이다. 회사에서 짤렸다는 분노감과 패배감, 월급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뭘 먹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순간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게 된다. 한마디로 지옥문이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재앙을 딛고 공유오피스
신진호 기자 2022-02-15 20:20:24
<이원호의 경제톡> 혁신없는 일본 경제 침몰은 필연

<이원호의 경제톡> 혁신없는 일본 경제 침몰은 필연

지금부터 10년 전인 2012년 4월 일본의 경제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의 산하 연구기관인 ‘21세기 정책연구소’가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 50개 국가와 지역의 경제 추세를 2050년까지 예측한 보고서로, 일본이 효과적인 성장 전략을 펴지 못할 경우 2041~2050년쯤에는 선진국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4개의 시나리오에 기초해 일본 경제
2022-02-14 10:50:30
<이원호의 경제톡> 무역수지 적자 지속 우려된다

<이원호의 경제톡> 무역수지 적자 지속 우려된다

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 12월 4억5000만 달러 적자를 낸데 이어 지난달에는 무려 48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 무역 역사상 최대치로 종전 최대치인 2008년 1월 40억4000만 달러를 뛰어 넘는 액수다. 두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도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에 대해 산업부는 &ld
2022-02-07 15:43:50
<김보수의 재계톡> 중대재해처벌법 세부 규정 보완 시급하다

<김보수의 재계톡> 중대재해처벌법 세부 규정 보완 시급하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만큼 논란이 많은 법률도 없을 것이다. 법 시행 16일을 앞두고 터진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건설업체들은 '처벌1호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받지 않기 위해 공사장을 멈추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법 시행 이틀 후인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로
2022-02-04 09:56:44
<이원호의 경제톡 > 美 양적 긴축 파급력 크다

<이원호의 경제톡 > 美 양적 긴축 파급력 크다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26일에 열렸다. 내용은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파월 의장은 이번에 기준 금리를 동결하지만 ‘목표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soon)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의 폭과 횟수에 대해서도 원론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2-02-02 12:54:05
<기자수첩> 증시 '정글의 법칙' 더이상 안된다

<기자수첩> 증시 '정글의 법칙' 더이상 안된다

증시에서 '약육강식(弱肉强食)' 정글의 법칙이 재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넘치는 유동성으로 이 때다 싶어 '상장 파티'를 벌였던 대기업들은 돈 풍년에 화색이 돌고 있지만 이른바 ‘따상’을 인생일대의 기회로 여겼던 ‘개미’들은 깊은 손실에 신음하고 있다. 개미들은 주가 조정을 각오했지만 이렇게까지 갑자기 무너질 줄은 몰랐다며 망연자실이다. 투자의 책
이수룡 기자 2022-01-26 17:04:42
<이원호의 경제톡> 글로벌 경제와 거꾸로 가는 중국

<이원호의 경제톡> 글로벌 경제와 거꾸로 가는 중국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1년 만기 LPR이 전달의 3.8%보다 0.1%p 떨어진 3.7%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0.05%p 인하에 이은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중국의 금리 인하에 주목하는 이유는 주요국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만 금리 인하를 단행해 글로벌 경제와 반대의 움직임을
2022-01-24 14:37:38
<김보수의 재계톡> 민관합동산업경쟁력강화 협의체가 필요하다

<김보수의 재계톡> 민관합동산업경쟁력강화 협의체가 필요하다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표심을 잡기위해 여러 경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캠프의 공약은 오직 정부의 역할만 있을 뿐 가계·기업·정부 등 이른바 경제 3주체가 참여하는 전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실질적 경제 주체인 국민과 기업은 소외되어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민과 기업의 지지를 통한 경제·산업발전 전략이 절실한 실정이
2022-01-18 16:58:20
<이원호의 경제톡> 미국 금리인상에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

<이원호의 경제톡> 미국 금리인상에 철저한 대비 필요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0.5%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에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종전의 1.25% 수준으로 회귀했다. 세 번에 걸친 금리인상의 배경은 먼저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5%를 기록해 한은의 물가안정
2022-01-17 14:08:31
<이원호의 경제톡> 전기차 각축장이 되어가는 CES

<이원호의 경제톡> 전기차 각축장이 되어가는 CES

매년 1월초에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가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참가 업체가 예년의 절반에 불과하고 행사 기간도 4일에서 3일로 단축되었지만 내용면에는 수많은 혁신이 소개되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 CES의 특징은 ‘탈경계 및 융합의 가속화’
2022-01-10 14:28:16
<이원호의 경제톡> 성장세 이어가지만 불안한 세계 경제?

<이원호의 경제톡> 성장세 이어가지만 불안한 세계 경제?

지난해 세계경제는 5%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역성장의 기저효과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펼친 확장적 재정정책, 그리고 코로나 백신 보급 등의 영향에 힘입어 높은 성장이 가능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완전히 종식시키지 못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출현하는 우려가 있지만, 2020년 엄습한 ‘대불황의 도래’라는 공포에서 벗어났
2022-01-03 10:37:24
겨울철에 태어난 사람들의 임인년 건강법

겨울철에 태어난 사람들의 임인년 건강법

음력으로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해자축(亥子丑) 월에 해당한다. 겨울철은 수(水)의 기운이 강하게 작용한다. 이달에 태어난 사람들은 신(腎)의 기능이 건강하고 심(心)의 기능이 약한 특성을 보인다. 겨울은 수(水)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냉정하고 차분하다. 심(心)이 손상당하기 쉽다. 수족이 차기 쉽고 혈액순환이 안 된다.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거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
2021-12-27 11:45:36
<이원호의 경제톡> 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이원호의 경제톡> 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2배가량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내년부터 기준금리를 차츰 인상해 나가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시장은 금리 인상 시기와 횟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최된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경제 활성화에 따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2021-12-27 11:39:46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