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은 우리가 지휘하는게 맞다"
2025-10-02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지난 1일 박유하 교수와 '제국의 위안부'를 출판한 뿌리와이파리 정종주 대표에게 주기로 한 특별공로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협은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겪은 우리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역사와 위안부 할머니들, 또 그의 아픔에 동감하여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활동하고 성원해온 많은 분의 아픔과 분노를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 점에 대해 국민들과 위안부 할머님 당사자들은 물론 함께 염려하고 활동해온 많은 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출협은 이번 달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 및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박 교수와 출판사 대표에게 '학문과 출판의 자유를 지키는 데 헌신했다'라는 이유로 특별 공로상을 수여할 계획이었다. 논란의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판매금지 및 형사 민사상 소송이 11년만에 무죄로 종결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정의기억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기가 막히는 일"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여섯 분에 불과하고 피해자에 대한 역사 부정 세력의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는 이때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해 재판까지 진행한 책의 저자를 버젓이 수상자로 정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리적 해석으로 인해 현실의 법정에서는 최종 무죄를 받았다 해도, 있는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것까지 무죄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빅터뉴스가 10월 1일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박유하'와 '특별공로상'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6개, 댓글 1203개, 반응 395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추천해요(2036개, 51.54%)', '화나요(1093개, 27.67%)', 네이버의 '공감백배(460개, 11.65%)'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0월 1일자 <“위안부는 매춘”···‘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출판문화협회 특별공로상 취소>로 댓글 961개, 반응 46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저런 매국노발언에 상을 수여하려는 미친 자들에게 혹시라도 세금 지원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공감 1140)
대한출판문화협회? 진짜 상줄 사람이 글케없나??? 속보인다(공감 364)
몸도 마음도 일본에 다 팔아먹었네(공감 121)
피해자가 버젖이 증언하는데 그 시대 경험도 못한 인간이 뭔데 강제동원이 있었다 없었다하는데 천벌받을 인간(공감 94)
출협은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모인 조직이기에 그따위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려 한거냐? 니들 혹시 일본 극우 돈으로 책 찍니?(공감 86)
다음으로 국민일보 10월 1일자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출협 특별공로상 결국 취소>에는 댓글 93개, 반응 4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살아있는 역사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일본군 성노예였던 할머니들을 매춘부로 매도하는 것이 학문의 성과인가(공감 129)
그냥 일본가서사시지(공감 64)
이런 극우 뉴라이트 반민족 반국가세력들은 일거에 척결하자(공감 69)
그냥일본으로강제추방하자(공감 6)
아무리 언론출판의 자유가 있더라도 그렇게 책을 쓰는것은 특히나 일본을 찬양하는것은 아니다 위안부할머니들의 명예를 짓밟는거다(공감 6)
다음으로 한국일보 10월 1일자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출협 특별공로상 수상 취소>에는 댓글 66개, 반응 3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무리 언론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가 있다지만..자기민족을 욕하며.자신의 조국을 비하하는 저런 인간에게..상까지 주며 교수자리를 주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선진국에는 없고 후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공감 50)
출협 자체를 들여다봐야한다 어떤 의사결정이었는지(공감 19)
무식한애들이 일본에대한 동경이 강한듯(공감 18)
위안부 할머니 증언을 듣고도 이런글을 쓰냐(공감 1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경향신문 10월 1일자 <“위안부는 매춘”···‘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출판문화협회 특별공로상 취소>로 3030개로 집계됐다(추천해요 1945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0월 1~2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786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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