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비교된다"

[댓글여론]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화나요 33%, 좋아요 26%
김두윤 기자 2025-09-11 18:38:40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며 소통에 나선 가운데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취임 이후 100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새 희망 만든 시간"으로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파괴의 100일"이라고 혹평했다. 온라인에선 전 정부와 비교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며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출범 100일에 대해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부승찬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흔들림 없이 달려가며,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완수하는 길에 늘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든 파괴의 100일로 평가하겠다"고 혹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 회견 종료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100일이 지난 오늘 보인 현상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반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정권"이라며 "진짜 성장·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 염원을 그대로 반사하는 정권으로 규정하겠다"고 했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9월 11일 오후 4시까지 '대통령'과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의'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57개, 댓글 4558개, 반응 827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721개, 32.90%)', '좋아요(2179개, 26.35%', 네이버의 '공감백배(1529개, 18.49%)' 등의 순이었다. '화나요'는 국민의힘의 논평을 다룬 기사에 많이 달렸다.

네이버에 올라온 MBC 9월 11일자 <[속보] 이 대통령 "검찰 개혁, 치밀한 장치 필요‥정부와 전문가가 추진하자">에는 댓글 503개, 반응 109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재명 100일 > 윤석열 3년(공감 1851)
내란세력과 뭔 통합입니까?(공감 423)
잘하고 있다(공감 344)
극우유튜브만 보고 정치하던 윤석열이랑 비교된다(공감 57)
부동산 가격 꼭 잡아주세요..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당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공감 18)

다음으로 SBS 9월 11일자 <이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 약속 따라 통합으로 나아가겠다">에는 댓글 260개, 반응 10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온갖 갈라치기는 다 해놓고(공감 266)
모두의 대통령이란게 행정 사법 입법 3권을 모두 장악한 대통령이라는 얘기노?(공감 55)
오늘 아침에 원내대표합의안도 깨버리는게 지금 여당이다 근데 무슨 통합?(공감 21)
그 '모두'는 좌파들만 대상인가요?(공감 13)
모두의 대통령이라니 그런줄 알더라(공감 5)

다음으로 한겨레 9월 11일자 <이 대통령 “우리 경제 긴급 심폐소생술…통합의 정치로 가겠다”>에는 댓글 125개, 반응 8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험난하고 어려운 길인데!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공감 50)
윤가놈 3년보다 이재명 대통령 100일이 일 더많이 했고 효능감 있었다(공감 31)
좌우, 여야를 떠나 역량과 인성이 180도 다르다. 윤석렬같은 인간은 사실 보수도 우파도 아니다(공감 17)
응원하고 지지합니다(공감 14)
나라 이제 제자리로 돌려놨네(공감 10)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이데일리 9월 11일자 <장동혁 “전세기 출발 연기…李, 기자회견 취소하고 美 달려가야”(종합)>으로 1196개로 집계됐다(화나요 1129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9월 11일 오후 4시
※ 수집 데이터 : 1만308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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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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