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도 없이 비리가 터져 나온다"
2025-09-10

특검이 공천대가로 그림을 제공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을 소환하면서 이른바 '김건희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고 있다. 김 전 검사가 그림을 산 경위에 대해 '김씨 오빠의 요청으로 샀다'고 주장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지우지 않고 있다.
김 전 검사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3시간가량 조사받은 뒤 귀가했다.그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특검에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상세히 소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은 내가 소유한 게 아니라 김진우씨 요청으로 중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금 출처는 알지 못한다. 김진우씨로부터 받은 자금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향후 특검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최근 김씨 오빠의 장모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의 구매자를 김 전 검사로 특정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이 그림을 받은 대가로 김 전 검사의 작년 4·10 총선 공천에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도 도움을 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명태균씨는 김씨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김씨의 오빠 김진우씨는 특검의 내일 소환 통보에 대해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9월 9일부터 10일 낮 12시까지 '김상민'과 '김건희', '오빠', '그림'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70개, 댓글 3003개, 반응 621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239개, 52.09%)', 네이버의 '후속강추(1380개, 22.1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9월 10일자 <김상민 전 검사 “김건희 오빠 요청으로 이우환 그림 중개”>으로 댓글 289개, 반응 16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니 이건 더 이상하잖아. 부장검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영부인 오빠 심부름으로 그림을 대신 사서 배달까지 했다고???(공감 143)
수사를 많이해서 소설도 잘쓰는구만(공감 69)
그오빠는 모르는 그림이라고 했는데(공감 63)
그래서 1억 넘게 주고 가짜를 사줬니?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공감 47)
진짜 국민들 수준을 개돼지로 보는 발언이네.신박하다(공감 14)
다음으로 MBC 9월 10일자 <특검, 김건희 오빠 김진우 씨 내일 소환 통보‥김진우 "출석 어렵다">에는 댓글 244개, 반응 2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어려우면 체포(공감 628)
법이 너무 물러터졌다 평범한사람들한테는 칼같이 적용하고 집앞까지와서 체포도 해가고 그러더구만(공감 301)
그냥 수갑이나 포박시켜라.어디서 발빼(공감 131)
수사에 비 협조하는 꼬라지를 보면 이 집안들은 똑같구먼(공감 116)
못나간다고 하면 끝나는거냐..좀 일반인들처럼 평등하게 적용해 봐라(공감 3)
다음으로 연합뉴스 9월 9일자 <김건희특검, 롤렉스·까르띠에 시계 추가 확보…金 "동생 패물"(종합2보)>에는 댓글 215개, 반응 6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폐물을 왜거기다 숨겨??(공감 80)
아주 기관이구나(공감 53)
감도 아닌 사람들 뽑아놓으니,왕인줄, 왕비인줄 착각한거지..납작 엎드려 상납하느라 바쁜 인간들도 한심하고(공감 7)
조국씨네 털듯이 탈탈탈탈 털어요~조국씨네 처럼만 하세요(공감 5)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정말 최악에 인간이다(공감 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조선일보 9월 10일자 <김상민 前검사 “김 여사 오빠에게 돈 받아 이우환 그림 구입, 자금 출처는 몰라”>으로 789개로 집계됐다(화나요 779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9월 9~10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949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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