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父, 포스코 광양제철소 찾아 토크콘서트

손웅정 감독, 동기부여 노하우 및 자녀 소통방법 전수
장봉현 기자 2024-03-07 14:11:53
손흥민을 월드 스타로 키운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7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손 감독이 백운아트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손흥민을 월드 스타로 키운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7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 초청으로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는 광양지역에 거주 중인 직원 및 직원 가족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공하는 자기관리 습관’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손 감독은 참석자들에게 자아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노하우를 강의했다. 손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 선수의 사례를 중심으로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훈련과 동기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방법을 안내했다.

자신이 손흥민 선수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입장에서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손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체계적인 훈련 및 지도를 통해 월드 스타로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80년대 국내 프로축구 리그에서 공격수로 뛴 이력이 있으며, 은퇴 후에는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하며 본인의 이름을 딴 ‘SON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해 국내 축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서 공부하고 연구한 축구 훈련법을 아들에게도 적용해 지금의 손흥민을 있게 만들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직원들과 직원 가족 모두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상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해부터 직원과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유명인을 초청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회에 걸쳐 이투스 소속 스타 강사 이지영과 헬스전문 유튜버 핏블리를 초청한 토크콘서트를 열고 각각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노하우와 직장인 맞춤형 운동가이드를 전수하는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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