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무서운지 모르고 살았구나"

특검팀이 최근 김건희씨 일가에서 발견된 '금거북이'와 관련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 청탁을 했고 이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의혹이 파도파도 끝이없다며 공분을 터트리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와 관련된 귀금속 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 위원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친 최은순씨를 압수수색했는데 이때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도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됐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터뉴스가 8월 28일부터 29일 오전 11시까지 '금거북이'와 '이배용', '김건희'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6개, 댓글 4604개, 반응 1만525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8979개, 58.86%)', 네이버의 '후속강추(2871개, 18.82%)'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8월 28일자 <[단독] '금거북이' 주고 국가교육위원장?‥이배용 위원장 압수수색>으로  댓글 1109개, 반응 153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도대체 3년 동안 뭔 짓을 한 거냐(공감 1507)
내일모레면 나이가 팔십인데, 저 나이에 얼마나 누리고 싶은 부귀영화가 남아있을까?(공감 1048)
백가지든 천가지든 관련 범죄 전부 털어 단죄(공감 811)
저런것이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다 소름!!!(공감 153)
윤썩열이가 임명한것들 전부 조사들어가라(공감 130)

다음으로 MBN 8월 28일자 <[단독] '금거북이' 김건희 모친 사무실 금고에서 찾았다…'당선 축하' 메모장도>에는 댓글 454개, 반응 3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거니는 특검을 5년 내내해도 부족할듯 최악의 부패정권(공감 1309)
이래도 윤 어개인 하는 인간들. 어디 까지 추악한 꼴을 봐야 정신 차리겠니?(공감 543)
까도까도 양파같은 윤두머리의 매관매직(공감 242)
윤석열/김건희가 지난 3년간 저지른 부패와 범죄가 끝도없이 불거져 나오네요(공감 35)
법이 무서운지 모르고 살았구나(공감 33)

다음으로 노컷뉴스 8월 29일자 <[단독]김건희家 요양병원서 나온 금거북이 '10돈'…또 매관매직 의혹>에는 댓글 356개, 반응 29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더 해 먹기 전에 정권교체가 돼서 다행임(공감 332)
보수들은 부끄러움이 없는 타락한 자들의 모임이냐?(공감 286)
털고 털고 털어도 겨우 70000원 법카 찾아내 씹어대지만, 김건희는 캐면 캘수록ㅊ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나오네(공감 141)
이러고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미친 것들이 대한민국의 반국가세력 맞는 거죠??(공감 39)
만약 이재명이 이랬다면 압수수색 1000번은 했고 관련자들 1000명은 소환조사 했을 검사들이다(공감 3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노컷뉴스 8월 29일자 <[단독]김건희家 요양병원서 나온 금거북이 '10돈'…또 매관매직 의혹>으로 3481개로 집계됐다(화나요 3297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28~29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만998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