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의전? 어처구니가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프랑스 순방 당시 반려견에 대한 의전을 현지 대사관에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3년 2차례 프랑스를 방문했다. 이때 반려견을 동반하겠다고 계획하면서 의전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호텔 스위트룸에 개가 머물 공간을 요구하고 반려견 전용 차량과 반려견을 담당할 만한 대사관 직원을 지정하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있었다"며 "정상외교 방문 시에는 국가원수나 대표단의 안전과 보안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개를 의전하기 위해 우리 공적 조직이 그렇게 휘둘렸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가 파악을 해보니까 외교부 의전실을 통하지 않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주프랑스 대사관에 연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0월 13일부터 14일 오전 11시까지 '윤석열'과 '프랑스', '의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2개, 댓글 3993개, 반응 646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181개, 64.64%)', 네이버의 '후속강추(1741개, 26.92%)'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0월 13일자 <“반려견 전용차, 전담 직원 배치하라”…윤석열 부부 프랑스 방문 때 지시>로 댓글 684개, 반응 41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하다하다 개 의전까짘ㅋㅋ(공감 535)
군주시대에나 있을법한 못난부부. 국가의 권력을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막무가내로 사용한죄! 그죄값을 톡톡히 치를것(공감 243)
언론들 다 입다물고있었던것봐라(공감 144)
오천만국민이 사기당했구나(공감 145)
어떻게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저 따위를 내 놓고 어떻게 저런 상식이 없는 것들이 대통령이 됐는지(공감 62)

다음으로 MBC 10월 13일자 <"하다하다 개 의전까지 요구?" 순방 앞서 프랑스에 '전화' [현장영상]>에는 댓글 390개, 반응 5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보다 지들 개만 더 사랑했던 것들(공감 704)
윤석열이는 국민을 개 만도 못하게 취급 했구나(공감 324)
이재명 국감이 아니라 윤석열이 국감이 되고 있네(공감 242)
국격을 완전히 깔아뭉겠네(공감 173)
이거 실화가? 개의전?? 하다하다 이제 ...... 아니 반려동물을 좋아하는거는알겠는데 왜그걸 우리나라 세금으로 당신네들 개 호강시키냐(공감 35)
참 한심한 나라였네. 개 의전? 어처구니가 없다(공감 3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MBC 10월 13일자 <"하다하다 개 의전까지 요구?" 순방 앞서 프랑스에 '전화' [현장영상]>으로 1374개로 집계됐다(화나요 1316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0월 13~14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50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