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를 생각해보라"

[댓글여론] '2030 극우화' 쏠쏠정보 45%, 좋아요 18%
김두윤 기자 2025-08-25 17:44:43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24일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 공식 활동을 재개한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청년층 일부가 극우화됐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

조 원장은 지난 24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최근 2030세대 남성이 극우화되고 있다는 자신의 언급과 관련해 “2030 일부, 특히 남성은 극우화됐다"며 "윤석열에게 환호하고 윤 어게인을 외치는 2030이 극우화돼있지 않다고 누가 그러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대학 등록금, 취업, 집 문제에 고통과 불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 임무”라면서도 “극우화된 부분을 용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2일 MBC 라디오에서 ‘2030 중 남성 쪽 일정 비율이 굉장히 오른쪽으로 달려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2030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지 않나”라고 답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이 직접 저지른 표창장 위조와 인턴 경력 위조로 대한민국 청년들을 배신했다”며 “반성과 사과는커녕 오히려 청년들을 극우로 몰아세우며 자신의 실패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8월 24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2030'과 '극우화', '조국'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58개, 댓글 2만626개, 반응 1만674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쏠쏠정보(7553개, 45.11%)', 다음의 '좋아요(3071개, 18.34%)', '화나요(2879개, 17.19%)', 네이버의 '공감백배(2496개, 14.91%)'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8월 24일자 <조국 “2030 일부 남성 극우화…그 문제 해결하는 게 정치인 임무”>로  댓글 821개, 반응 30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 이유에 너가 있다는 생각은 못하니..?(공감 347)
아빠,엄마 찬스로 딸래미 프리패스 시켜놓고(공감 204)
니들이 극좌이니까 중립인 2030이 극우처럼 보이는 거야(공감 134)
좌파편안들면 다 극우네(공감 117)
본인 삶과 정당을 한번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공감 77)

다음으로 한겨레 8월 25일자 <이준석, 조국 ‘2030 남성 극우화’ 발언에 “실패 덮으려 2차 가해”>에는 댓글 711개, 반응 1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성상납 혐의 어찌 됐나요?(공감 266)
검은 건 검다고 하고 흰건 희다고 하는데 그게 2차 가해냐?(공감 192)
일부 극우화가 사실인데?? 너 그 애들 데리고 정치하잖아(공감 133)
입만살았지 2030 을 위해 뭘했냐 갈등만조장했지(공감 37)
기이준석 과연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 있나, 갈라치기 하면 이준석 아닌가(공감 1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프레시안 8월 24일자 <조국 "2030 극우화됐다…2026 선거서 조국당은 좌완, 훌륭한 우완과 함께할 것">으로 2343개로 집계됐다(좋아요 1430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24일~25일 오후 4시
※ 수집 데이터 : 3만752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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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생각해보라"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 공식 활동을 재개한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청년층 일부가 극우화됐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다양한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