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퇴직자의 의지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
2025-06-24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장기화된 의료 파행 사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사이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그의 사퇴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교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선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각 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 정부 당시 의정갈등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갈등을 풀 해법 제시 등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일각에서 자체 복귀 설문을 하고 정치권 접촉에 나서는 등 리더십 논란이 야기됐다.
한편 대학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등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며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이들은 의대생,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학 교육 및 수련 환경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과 대책을 설문하고 대응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빅터뉴스가 6월 24일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박단'과 '전공의', '사퇴', '복귀'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74개, 댓글 1557 개, 반응 203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120개, 55.01%)', '좋아요(260개, 12.77%)', 네이버의 '공감백배(222개, 10.9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KBS 6월 24일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사의 “모든 직 내려놓겠다”>로 댓글 128개, 반응 5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꼬들기만하지 책임은 하나도안질려고하는(공감 135)
특혜를 주지마십시오 그들은 환자를 버리고 떠났습니다(공감 119)
졸업한애들이야몰라도 의대생들은 쫓겨나면 고졸이야 그애들 인생책임질거아니면 그만(공감 31)
국민들 여론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늘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입장이었고 지지해주었더니 환자버리고 나가버렸죠(공감 13)
'의사 면허'나 반납해라(공감 13)
다음으로 채널A 6월 24일자 <[단독]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위원장, 사퇴 의사 밝혀>에는 댓글 127개, 반응 6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교수, 의협간부, 병원지키던 선배까지 비난하던 이런 일반의를 어떤 병원에서 취업시키겠나?(공감 114)
환자 보는법도 까먹었을것 같음(공감 51)
완전 네 잘못 맞다. 드러 눕는 것 말고 한 게 뭐냐?(공감 21)
사고쳐놓코 도망가기 바쁘네(공감 12)
의료계를 떠나라(공감 9)
다음으로 연합뉴스 6월 24일자 <'리더십 논란' 전공의 대표 "모든 직 내려놓겠다" 사퇴 의사(종합)>에는 댓글 106개, 반응 2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역량 없는 대표를 뽑아서 결국은 아까운 시간만 날렸다(공감 107)
이번에는 물러서면 안된다 그냥 공평하게 법 적용하면 된다. 자기들은 늘 특권을 누릴수 있다는 생각을 이번에 완전히 끝내야한다(공감 107)
법대로 처리해라(공감 90)
내가 만약 칼에 찔린 상황에서도 병원을 선택할 여유가 있다면 네가 있는 병원만은 절대 기피해달라고 할 거다(공감 29)
자발적 사직 하셨다고 절대 파업도 집단행동도 아니라며 울부짖던 분들이 대체 대표자 탓은 왜합니까?(공감 1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6월 24일자 <尹독대후 '미래없다' 직격했던 전공의 대표, 리더십 논란끝 사퇴(종합2보)>로 전체 감성 551개중 475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6월 24~25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76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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