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생생포토] 강호 아르헨티나와 '2-2' 무승부

엄원상, 종료직전 짜릿한 동점골
2021-07-12 14:24:45

 

종료직전 엄원상이 동점골을 터트리고 환호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4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선제골,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이동경(울산현대)이 동점골, 2-1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엄원상(광주FC),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번 평가전 2연전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의 8강 진출에 중요한 평가 무대다.

국민의례 하는 김학범 감독

 

 

선발로 출전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

김학범 감독은 포워드 자리에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현대)을 내세웠다. 2선에는 원두재(울산현대), 김동연(강원FC), 이동경(울산현대)이 포진했고,수비진은 김진야(FC서울), 설영우(울산현대), 정태욱(대구FC), 김재우(대구FC)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부산아이파크)가 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대표팀

 

크로스하는 엄원상

 

원두재가 수비 실수로 공을 빼앗기고 있다.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는 장면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원두재(울산현대)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아르헨티나가 한국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냈고, 알렉시스 마칼리스터르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골을 허용한 후 주장 정태욱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정태욱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동경이 측면에서 슛 찬스를 노리고 있다.

 

브레이크 드리킹 타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김학범 감독

 

김재우(대구FC)가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김진야,'반칙아니야~'

 

압박수비 벗기는 송민규

 

이동경(울산)이 동점골 터트리고 있다.

 

전반 35분 동점골이 터졌다.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울산현대)이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는 황의조(보르도)는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하프타임에서 몸을 풀고 있다.

송민규가 압박수비에 막히고 있다.

 

 

무승부 이후 경기는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비가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고 있다.

 

카를로스 발렌수엘라 선수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득점을 하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로 한국 문전을 압박하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2-1로 앞서는 득점을 올렸다. 카를로스 발렌수엘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4분 이동준, 송민규, 이동경이 나오고 황의조, 권창훈, 이강인이 투입됐다.

거친태클에 넘어지는 권창훈

 

권창훈-이강인이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황의조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엄원상, 종료 직전 동점골

 

동점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엄원상이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차 넣었다. 엄원상의 김학범호 데뷔골이다. 집중력을 발휘해 얻은 극적인 동점골을 끝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는 비디오 판독을 요구 했지만 확인 결과 골로 인정되고 있다.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안타까운 표정을 하고 있다.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학범호는 16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르고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진 후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를 치러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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