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인비·임성재 등 도쿄 올림픽 골프 출전 명단 확정

2021-07-07 08:53:02

국제골프연맹(IGF)이 6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할 남녀 각 6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한국 여자골프 국가대표로는 세계랭킹 2, 3, 4위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과 6위 김효주가 출전한다. 남자골프 국가대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성재

IGF는 올림픽 참가 기준으로 남자부 U.S 오픈, 여자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끝난 후 올림픽 랭킹으로 정했다. 아니카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은 “우리는 골프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기를 반영하는 쟁쟁한 남녀 출전 선수 명단과 그 다양성에 굉장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존 람과 넬리 코다가 올림픽 랭킹을 결정하는 마지막 주에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위를 확정 지은 이야기나,비록 무명의 선수이지만 똑같이 영감을 주는 각국의 올림픽 선수들의 다양한 이야기 등 함께 나눌 많은 멋진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

세계 상위 15위 내의 선수들에게 한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한 도쿄 올림픽에는 여자대회 36개국, 남자대회 35개국에서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여 골프 종목에 유럽 53명, 아시아 30명, 미주 26명, 오세아니아 6명, 아프리카 5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됐다. 골프는 100년이 넘는 공백기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올림픽 종목 복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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