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찰 노릇" vs "거짓 선동"

[댓글여론] '대통령실 비선 의혹' 공감백배 47%, 후속강추 28%
김동욱 기자 2024-04-19 14:21:01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020년 11월 11일 진행된 비자·쇼피파이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공식 라인과 무관한 '제3의 라인'이 이번 인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사의를 표한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을 고민중이다. 애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제원 전 국회의원 등 여권내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다가 최근에는 야권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이름이 언론 보도에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야권 인사 검토 소식에 대해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정무 등 관련 라인이 알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선 의혹'이 불거졌다는 점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지난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과거 언론 논설을 거론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자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영선 양정철 인사 파동의 진원지를 대통령은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 지금 당장 비선 실세를 밝혀 제2의 국정농단을 막아야 한다"며 "윤석열정부 제2의 최순실은 누구인가를 밝혀야 한다.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부도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4월 18일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비선'과 '대통령실', '의혹'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를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6개, 댓글은 4402개, 반응은 270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1293개, 47.89%)', '후속강추(757개, 28.04%)','쏠쏠정보(552개, 20.4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MBC 4월 18일자 <'비선 의혹' 번지는 인사 파동‥"김건희 라인" "3간신 때문">에는 댓글 596개와 반응 4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나라가 이 꼴인가?(공감 677)
김건희 특검 가야 대통령실 불신을 제거할 수 있다(공감 366)
애초에 누가 대통령이었나?(공감 97)
기가찰 노릇(공감 73)
새로운사실? 국민 모두 알고있는 사실아닌가?(공감 19)

다음으로 중앙일보 4월 18일자 <대통령실 비선 의혹까지 번졌다…박지원 "제2 최순실 누구인가">에는 댓글 360개와 반응 276가 달렸다.(순공감순)

또 탄핵 공작 시나리오 작동했구나(공감 263)
아니면말고식 좌우갈라치기 정치공작 허위사실 유포는 반드시 엄벌해야 함(공감 59)
나이를 먹어도 거짓 선동만 하는 구나(공감 14)
또 거짓말로 선동하려 하지마라(공감 10)
그만 속이자(공감 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4월 18~19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7138개(네이버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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