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광주·대구시당, 달빛철도 등 공통 공약 발표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국회결의안 추진
장봉현 기자 2024-01-15 15:58:17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15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공통 공약을 발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대구시당은 15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과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당 소속 이귀순, 임미란, 채은지, 임성화 의원과 나선길 대학생위원장, 대구시당 소속 총선 출마 예정자 및 핵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두 시당은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학생운동, 대구 2·28학생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등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 광주와 대구 시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화합과 단결, 지역주의 타파를 다짐했다.

공통공약협약식에서 두 시당은 ▲달빛철도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총선 전 국회 통과 추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국회결의안 추진 ▲노동절 공휴일 지정 추진 ▲로봇반도체 경제공동체추진 ▲아시안게임 E-스포츠 WAR GAME장 설치 및 협력 운영 ▲광주5·18과 대구 2·28 양대행사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특히 달빛철도 건설 기본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여야 국회의원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도 타당성 조사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경제 공약인 광주와 대구 경제공동체 추진의 경우 광주의 AI 인공지능 반도체 특화단지와 대구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결합으로 광주와 대구의 유기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대시켜 지방소멸을 방지하자고 뜻을 모았다.

두 시당은 “공통공약 발표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동서화합이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결과”라며 “동서화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광주와 대구가 기울여온 노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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