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임방울국악상에 모보경 명창  

특별상 수상자에 김승호씨 선정 
판소리 등 국악발전 기여 공로
본상 1천만·특별상 500만원 지원
박재일 기자 2023-11-06 14:59:24
사진=모보경 명창
사진=김승호씨
광주시는 6일 국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국악인을 발굴·시상하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모보경(59) 명창을, 국악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 수상자 김승호(42)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패가 수여되며 내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 원, 특별상 500만 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이달 중 열린다.

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이후 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승호 씨는 지역 대표 대금 연주가다. 전남도립국악단‧광주시립창극단 등에서 활동하고 제33회 춘향국악대전‧제15회 임방울국악제 기악부 대상 등 다수의 전국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김승호국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