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광주 9개 종목 20명 출전

탁구·양궁·사격·보치아 등서 메달 기대
강기정 시장, 선수들에 격려 메시지 전달 
박재일 기자 2023-10-19 10:56:42
사진=광주시 제공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중국 항저우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광주지역에서는 9개 종목에서 20명(지도자 3명, 보조선수 2명 포함)이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역대 최다인 45개국 22개 종목 3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에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이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힘을 내게 된다. 

19일 현재 광주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 중에서는 탁구·양궁·사격 등에서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광주시청 소속 탁구선수 김영건·박진철·김정길·서수연과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진철 등이 금빛 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진영도 메달 사냥에 다시 나선다. 올해 광주시청 소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하는 박승우도 사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파리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6위인 정지송(광주장애인육상연맹),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세정(광주장애인조정연맹), 2023 몬트리올 세계보치아컵 2위 강선희, 탁구 김성옥(광주시청), 양궁 김옥금(광주시청), 론볼 정재홍(광주장애인론볼연맹), 펜싱 최건우(광주장애인펜싱연맹), 배드민턴 이정수(광주장애인배드민턴연맹) 등도 지역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개막을 사흘 앞둔 이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광주시 소속 선수단이 남긴 감동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다”며 “이제 개막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광주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이 광주시민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어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 여기까지 온 여러분은 이미 광주의 영웅이자 자랑”이라며 “마음껏 기량을 펼쳐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길 광주시민과 한마음으로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