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산업㈜ 창업주 심장섭 회장 별세

폐유 리사이클링, 2차 전지 용제 전문기업 일궈
장봉현 기자 2023-07-18 09:50:22

1987년 재원산업 주식회사를 창업해 폐유 리사이클링과 2차 전지 용제 전문기업을 일궈낸 심장섭 회장이 18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40년 7월 출생한 고인은 1965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석유공업, 한일화학, 제철화학, 풍국정유에서 생산부장, 공장장을 역임한 이후 1987년 9월 대체에너지 개발과 자원재활용을 기치로 내걸고 재원산업을 설립했다.

고인은 여수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폐유를 재활용해 대체 연료유와 전자 및 반도체 용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일본으로부터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원료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해 우리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2차 전지 생산에 지대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여수와 경기도 평택, 충남 서산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말레이시아, 중국, 헝가리에 공장을 설립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고인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벤처기업상, 수출 유공자 표창, 우수발명표창, 은탑산업훈장, 성실 납세자표창 등 다양한 훈 포장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영자 씨와 심재원 현 대표이사, 성원, 수정 등 3남매가 있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르고 빈소는 여수 경산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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