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땐 말도 못하더니"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개미핥기'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증권 거래세 인상·대주주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증시가 급락하고 개인투자자들의 민심이 악화되자 표심을 얻기 위한 선명성 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온라인에서는 표현이 다소 과하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온다.

안 의원은 4일 SNS에 글을 올려 "코스피 5천'이라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유혹했지만, 남은 건 국민의 피 같은 돈이 증발해 버린 참혹한 현실"이라며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있던 휴가비도 다 날렸지만, 이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를 떠났다.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각종 법안과 관련해서도 "경제 활력을 가로막는 악법"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전방위적 증세와 악법 공세는 대한민국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좀먹고 있다. 이재명 정권의 본색은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빅터뉴스가 8월 4일 오후 1시까지 '개미핥기'와 '안철수', '대통령'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7개, 댓글 6885개, 반응 423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2508개, 59.22%)', 다음의 '화나요(1308개, 30.8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8월 4일자 <안철수 "개미핥기 같은 이재명 대통령은 휴가…개미는 증시 폭락에 휴가비 날려">로 댓글 2168개, 반응 30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렬 코스피 2,300~2,450 -> 현재 3,000 ~ 3,200 도대체 뭐가 폭락인 건가? 코스피 2,500 때는 자기 잘못으로 당선시킨 윤석렬 탓도 안하더니(공감 4416)
넌 제발 휴가 좀 가주세요(공감 1916)
다양한 관점에서의 의견이 있을수 있지만~~ 이분은 좀 이제 과한 부분이(공감 728)
너도 휴가가 쓸데없이 떠들지 말고나라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것들이(공감 740)
손가락이나 자르고 얘기 하던지...내란 대통 만든 건 당신이 일등 공신 아닌가?(공감 252)

다음으로 문화일보 8월 4일자 <[속보]안철수, 이재명 대통령에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 비난>에는 댓글 1018개, 반응 65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열 2500땐 찍소리도 못하더니(공감 1007)
너는 권력핥기(공감 400)
정치인 다됐구만 ㅋㅋ 네거티브 정치 안한다고 하더니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구만(공감 255)
철좀 들어라(공감 188)
틀린말 하나 없음 이재명 지입으로 주식 대박을 외치고 투자가 몰리니 과세때리는(공감 113)

다음으로 중앙일보 8월 4일자 <안철수 "李, 개미핥기 대통령…개미는 휴가비 날렸는데 태연히 휴가">에는 댓글 605개, 반응 3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도대체 유리나라 정치는 비난과 비방만 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는 언제합니까. 반대진영은 나라가 망하길 바라기만하는 혐오정치는 이제 그만 해주시길(공감 138)
코스피가2280에서 3280으로 쉼,조정없이 1000포인트 올랐다.. 코스피 역사상 최초... 건강한 조정이 당연한거를 헛소리 하믄 쓰것냐?(공감 125)
안철수가 국힘 당대표 하는거 한번은 보고 싶다! 안철수는 한번도 리더로서 검증된적 없어. 대선후보도 양보 서울시장도 양보 지자체장 한번 한적이 없고. 오래됬는데도 당신이 누군지 잘 모르겠음(공감 23)
맞는 말씀(공감 27)
트집 잡을 것, 안 잡을 것 좀 가리면 안되나요(공감 17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8월 4일자 <안철수 "개미핥기 같은 이재명 대통령은 휴가…개미는 증시 폭락에 휴가비 날려">로 전체 감성 681개중 632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4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117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