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버지의 날' 누리꾼들 "완전 코메디"

지난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윤(尹) 아버지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판이 게세다.

9일 조선비즈 등에 따르면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윤버지께 드리는 사랑의 하루'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중장년층이 주를 이룬 지지자들이 손글씨로 적은 편지와 풍선 등 관련 소품들이 전시됐다. 여기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윤 아버지의 날’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번 행사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임인 ‘유니즈(YOONIS)’라는 단체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즈는 ‘윤(YOON)’과 ‘이즈(IS)’를 합성한 말이다

빅터뉴스가 5월 8일부터 9일 오후 3시까지 '윤석열'과 '어버이날'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3개, 댓글 812개, 반응 394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343개, 64.92%)'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감성 비중은 10% 이하에 그쳤다.

네이버에 올라온 조선비즈 5월 8일자 <“尹버지 감사합니다” 서초동 자택 옆 어버이날 행사… 참여자 대부분 중장년층>에는 댓글 255개, 반응 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게 무슨꼴값인지(공감 282)
윤버지?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진짜(공감 58)
할말이 없다(공감 47)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공감 16)
짜증난다(공감 11)

다음으로 헤럴드경제 5월 9일자 <“尹버지 계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尹지지자들, 서초동 자택 인근서 행사>에는 댓글 114개, 반응 2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찬양 북괴수준이네(공감 93)
완전 코메디(공감 18)
얼마받고 하는걸까?(공감 18)
왕국을 히나 만들어서 거기 신민들로 살면 되겠구만(공감 3)
저런 것들이 윤같은 걸 뽑아 나라를 망쳤지(공감 2)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파이낸셜뉴스 5월 9일자 <“尹버지 계몽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어버이날, 서초동 尹 자택 앞 풍경>으로 전체 감성 2191개중 2076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8~9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78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