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탈당…누리꾼들 "응원한다"
2025-05-08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위생 문제 등 각종 논란이 지속되면서 방송 보다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하지만 누리꾼 반응은 싸늘하다.
백 대표는 지난 6일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대표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품질과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며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6일 더본코리아가 증시에 상장하면서 그야말로 '잿팟'을 터트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제품 품질이나 원산지 표기 오류, 위생 문제 등 각종 의혹과 논란에 휩싸이면서 비판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한 전직 PD가 유튜브를 통해 백 대표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방송에 출연시키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투자자들도 울상이다. 지난해 상장 당일 6만4500원까지 날아올랐던 더본코리아 주가는 이날 2만6400원으로 마감했다. 고점 대비 반토막에도 못미치는 참담한 수준이다.

빅터뉴스가 5월 7일 오후 2시까지 '백종원'와 '방송', '중단'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1개, 댓글 841개, 반응 163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184개, 72.64%)'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5월 7일자 <"초심으로 돌아갈 것"…더본코리아 오버행 부담 잠재울까>로 댓글 104개, 반응 1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님.. 그래서 쳐다보면 안됨(공감 164)
골목식당, 장사천재같은 말도 안되는 방송때문에 그 이미지덕으로 국민 요리선생님 들으며 어마어마한 부를 이뤘으면서 ㅋ 그걸 이용하여 질 떨어지는 식품을 빽 스티커만 붙여서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해온게 다 들통남~ 아, 소비자 기만하는 거짓홍보와 우리꺼 안먹어도 되니까 다른거 사먹으라던 그 오만함은 덤(공감 114)
작년 7월, 연돈 볼카츠 관련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백종원 프렌차이즈의 행위와 외롭게 싸우던 한겨례 유선희 기자를 기억하나? 한겨례를 소송으로 협박하고, 유선희 기자 본인 팬덤까지 동원해서 펜대 꺾게 만든거 전국민 공개사과하기 전까진 저사람 말 절대 안믿는다(공감 73)
여러 이슈와 논란으로 이미지 회복은 어렵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거짓으로 대중들을 많이 속여 왔습니다(공감 42)
방송으로 흥한자 방송으로 망한다. 참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캐릭터일수 밖에 없다(공감 34)
흑백요리사 2에 나오면 시청 거부해야됨 지가 무슨 절대미각이냐? 요리장인들 얼마나 피땀흘려 그자리에 왔는데(공감 23)
다음으로 한국경제 5월 7일자 <백종원 '방송 중단' 카드도 안 먹힌다…개미들 '비명' [종목+]>에는 댓글 80개, 반응 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자영업자 다 망하게 하고 지는 새출발? 걍 꺼져라(공감 116)
애초에 [모든 활동 중단] 이라고 했었어야 하는데 어제까지 기사에는 [출연 촬영중인 것 제외하고 모든활동 중단]...이게 무슨 활동중단이냐고(공감 72)
애야 먹고 사는것을 단순한 예능으로 생각하지 말그라. 그들은 온가족 생계가 달린 자영업자 들이란다(공감 48)
명절때 홈쑈핑에서 9 만원 받고 판 갈비찜 환불해다오(공감 45)
저런 회사는 500원도 아깝다(공감 28)
애초에 저런 회사가 어떻게 코스닥도 아니고 코스피 상장인게 웃길 노릇임...주가는 1,500원이면 딱 적당함.. 고평가 공모좀 그만해라(공감 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5월 7일자 <백종원 3번째 사과… 더본, ‘빽다방’ 빼면 속빈 강정>으로 전체 감성 515개중 467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7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56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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