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호의 커피노트> ‘정숙한 여인’ 콜롬비아 게이샤
참 어려운 문제다. 콜롬비아 게이샤(Geisha)와 멕시코 가르니카(Garnica)를 두고 테이스팅을 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둘 다 좋은 커피인데 이것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다. 게다가 가르니카는 내추럴(Natural)과 무산소 발효(Anerobic Fermentation)도 구분해야 한다. 그러니 테이스팅을 하는 3일간 가슴에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처럼 불편했고 부담감도 심했다.
신진호 기자 2022-10-18 15: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