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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부산 강타한 태풍 ‘콩레이’, SNS도 휩쓸었다
[데이터N] 부산 강타한 태풍 ‘콩레이’, SNS도 휩쓸었다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8.10.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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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주간 버즈량 34만 건
연관어 1위는 ‘부산’
긍부정 감성어, 부정(36.7%)이 긍정(35.4%)보다 조금 많아
부정감성어 ‘피해’>‘조심하다’>‘무섭다’>‘걱정’>‘불편’ 순
긍정감성어 ‘안전’>‘좋다’>‘맑다’>‘다행’>‘맑은’ 순
그림=기상청이 지난 4일 공개한 태풍 '콩레이' 예상경로와 6일 오전 구름모의영상
그림=기상청이 지난 4일 공개한 태풍 '콩레이' 예상경로와 6일 오전 구름모의영상

빅터뉴스(BDN: BigtaNews)가 소셜메트릭스로 분석한 결과 기상청이 25호 태풍 ‘콩레이’ 예보를 시작한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검색어 ‘콩레이’(‘태풍’ 포함)에 대한 버즈량은 총 34만 1256건이었다. 소셜 미디어 별로는 인스타그램이 15만 7705건, 트위터가 14만 4199건, 블로그가 2만 1473건, 커뮤니티가 1만 1747건, 뉴스가 6132건이었다.

그림=태풍 콩레이 버즈량(10.2~10.9)
그림=태풍 콩레이 버즈량(10.2~10.9)

특히, ‘콩레이’가 경남 통영에 상륙해 부산을 통과한 6일에만 15만 8726건의 언급량을 기록해 태풍의 위력과 피해상황에 대한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콩레이’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산의 이름이며 전설 속 소녀의 이름이기도 하다.

 

◆ 인스타그램 화제는 2PM 준호 “태풍 뚫고 와준 우리 핫티스트 고마워요”

  이슈트위터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람들 영화보러 태풍 뚫고 달려감”

  인기뉴스 1위 「女 6만명 '5차 혜화역 시위'…"불법촬영 편파판결 규탄"」

10~20대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는 2PM 멤버 이준호가 올린 “태풍을 뚫고 와준 우리 핫티스트 너무 고마워요❤️ #잊을수없는날”이 가장 뜨거웠다. 6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국내 첫 단독 팬미팅에 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이 글에 ‘좋아요’ 5만 2369개가 달렸다.

이 기간 이슈트위터 1위는 “부산 태풍 요약 1. 우산 쓰고 나갔더니 우산 부서짐 2. 우비 쓰고 나갔더니 우비 찢어짐 4. 근데도 부국제 사람들 영화보러 폭풍을 맨 몸으로 뚫고 달려감 4. 엄마 쟤네 뭐야 무서워”(99AkA****)이었다. 태풍이 부산을 덮친 6일에도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를 보기 위해 비바람을 뚫고 극장으로 모여든 영화팬들을 언급한 이 글은 1만 3845회 리트윗 됐다.

인기뉴스 1위는 6일자 머니투데이 「女 6만명 '5차 혜화역 시위'…"불법촬영 편파판결 규탄"」의 네이버 기사였다. 이른바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불법촬영에 대한 편파수사와 편파판결을 규탄하는 집회가 6일 태풍 상륙과 겹치면서 총 3559개의 댓글을 모았다.

“BB탄 뭐냐.. ㅋㅋㅋㅋㅋㅋ 불법촬영하지말라는게 그렇게 싫었어?”(ab2c****)rk 4983개의 공감을 얻어 댓글 공감 1위에 올랐다. 집회 도중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무대 쪽으로 BB탄 10여 발을 발사하다 경찰에 검거됐다는 기사 내용에 대한 댓글이다.

“편파판결 편파수사 그만해라 불법촬영 찍는X 보는X 파는X 사는X 모두 강력처벌해라”(qorw****)가 3857개, “대체 누가 폭력적이고, 과격한거냐 진짜 총들고 위협하는 한국남자냐 불법촬영하지말라는 여자냐”(peac****)가 3466개의 공감을 얻었다.

 

◆ 태풍 콩레이 연관어 1위 ‘부산’ 6만 3911건

    비>날씨>바람>제주 순

태풍 콩레이의 연관어 1위는 ‘부산’으로 6만 3911건이 검색됐다. 6일 오전 11시경 콩레이가 부산 지역을 통과할 때 최대 풍속 33.3m/s를 기록하며 해운대 엘시티 건물 유리창 수백 장이 깨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외에 ‘비’(5만 7454건), ‘날씨’(4만 5814건), ‘바람’(3만 4066건), ‘제주’(3만 2673건) 등이 연관어 순위에 올랐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뜻하는 ‘부국제’는 2만 288건 검색되며 연관어 순위 13위에 올랐다.

그림=태풍 콩레이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그림=태풍 콩레이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태풍 콩레이에 대한 긍부정 감성추이는 부정이 10만 8256건(36.7%)으로 긍정 10만 4321건(35.4%)보다 조금 많았다. 중립 6만 3818건(21.6%), 기타 1만 8445건(6.3%)이었다.

그림=태풍 콩레이 긍부정 감성추이
그림=태풍 콩레이 긍부정 감성추이

감성키워드 순위 중 부정감성어는 ‘피해’가 2만 35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심하다’ 1만 944건, ‘무섭다’ 5473건, ‘걱정’ 5435건, ‘불편’ 2608건이 뒤를 이었다.

그림=태풍 콩레이 감성키워드 순위
그림=태풍 콩레이 감성키워드 순위

 

◆ 부정감성어 ‘피해’와 함께 검색된 이슈트위터는 이낙연 총리 ‘태풍 대비태세 점검’

   인기뉴스는 mbc 「파도 밀어닥쳐 또 '아수라장'…알면서 왜 당했나」

‘콩레이’가 ‘피해’와 함께 검색된 이슈트위터 1위는 이낙연 국무총리(@nylee21)가 5일 올린 「태풍 콩레이 대비태세 점검. "인명 피해 제로, 재산 피해 최소화". 특히 제주 전남 경남 부산 울산의 철저한 대처를 부탁. 주민 개개인의 주의와 대비가 먼저입니다.」로 976회 리트윗 됐다.

인기뉴스 1위는 mbc가 7일 보도한 「파도 밀어닥쳐 또 '아수라장'…알면서 왜 당했나」의 네이버 기사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건물에 높은 파도가 덮쳐 1층 상가가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보도한 뉴스였다. 건물과 바다 사이가 불과 20여 미터로 2년 전 태풍 ‘차바’ 때처럼 안전 사각지대지만 예산 800억원이 없어 방파제도 못 쌓고 있다고 지적한 이 기사에 2426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 1970개, ‘좋아요’ 259개였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답답하면 지들이 돈 거두어서 방파제를 하든지 말든지 집값 많이 올라 배부른 자들인데 세금으로 해줄생각 조금이라도 하지마라”(tkan****)가 순공감 1만 282개를 얻어 댓글 1위에 올랐다. 이어 “조망때문에 방수벽 높이는거 반대하면 할말없는것 같네요. 800억원 혈세로 조망권 보장해주긴 아깝다는 생각밖에”(oon****)가 4181개, “마린시티...첨부터 바닷가와 인접해서 지으면 안된다고해도 저리지었으니 딱히 할말은 없을 듯”((jjun****)이 4138개의 공감을 얻었다.

‘콩레이’에 대한 긍정감성어는 ‘안전’ 1만3139건, ‘좋다’ 1만 1561건, ‘맑다’ 4547건, ‘다행’ 4525건, ‘맑은’ 4363건 순이었다.

한편,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81가구 4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1326채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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