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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청구... 네이버는 ‘부정’우세, 다음은 ‘긍정’우세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청구... 네이버는 ‘부정’우세, 다음은 ‘긍정’우세
  • 장준수 기자
  • 승인 2019.12.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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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 양대포털 감성반응 합산결과 영장 청구 소식에 긍정 62% vs. 부정 37%
차트='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신청' 포털 감성반응
차트='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신청' 포털 감성반응

종로경찰서는 2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해 ‘폭력 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네이버와 다음(daum) 양대포털 기사에 표시된 누리꾼들의 감성 반응을 추출해 합산한 결과 양대포털의 여론이 크게 엇갈린 가운데, 합산결과 전 목사 구속영장 청구를 전하는 소식에 긍정감성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도중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해 당시 46명이 경찰에 연행된바 있다. 이번 구속영장은 개천절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 목사를 비롯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관계자 등 총 3명에 대해 신청됐다.


◇ ‘영장신청’ 네이버에서는 ‘부정’, 다음에서는 ‘긍정’

구속영장이 신청된 26일 네이버 뉴스와 다음(daum) 뉴스에 표시된 감성반응을 추출해 합산한 결과 긍정반응이 61.9%, 부정반응이 37.3%로 집계되며 전 목사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긍정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네이버 뉴스에는 전 목사의 구속영장 신청을 전하는 기사가 인링크 기준으로 총 79건 올라왔고, 이들 기사에는 하루만에 2만1644개의 댓글이 달려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각 댓글게시판 마다 전 목사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격론이 펼쳐졌는데, 기사에 표시된 누리꾼들의 표정을 집계한 결과 영장 신청에 대해 긍정 감성이 평균 33.8%, 부정 반응이 평균 64.5%로 집계되며 네이버에서는 부정 감성이 두 배 량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게시판에서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함께, 민주노총 ‘불법시위’와의 형평성을 문제삼는 내용들이 다수 발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그간 논란이 된 바 있는 전 목사의 발언들을 문제삼으며 전 목사 개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KBS의 <‘폭력 집회 주도 혐의’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신청> 기사로 2787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긍정감성인 ‘좋아요’가 87.8%에 달했다. 댓글 게시판에서는 전 목사에 대한 개인 비방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민노총의 사례를 들며 이번 구속영장 신청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들도 다수 발생했다.

[찬성 의견]

  • 종교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중략) 저런 사람 때문에 기독교가 욕을 먹는 것이다  (공감 1,436)
  • 종교를 빙자한 폭력 정치 집단은 마땅히 처벌받아야 합니다  (공감 138)
  • 하나님 까불면 죽어~~하더니.. OO 목사..ㅉㅉ  (공감 92)

[반대 의견]

  • 보수도 민노총 처럼 경찰패고 시민들 패고 불지르고 부숴야 됨. 얌전하니까 경찰이 우습게보잖어. 민노총은 경찰이 무서워 못건들잔어.  (공감 70)
  • 위법소지는 있을 수 있으나... 구속사유는 안 될 걸??... 경찰이 이제 정권의 충견인가??  (공감 59)
  • 민노총이 하는건? 독재국가에서 경찰은 그저 댓통령 멍멍이네ㅋ  (공감 41)

반면 다음 뉴스에는 75건의 기사와 1만3679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볼륨은 네이버에 비해 약 63% 수준에 불과했지만, 압도적인 수치의 ‘공감’이 클릭되며 긍정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음 뉴스에서 기사에 대한 긍정 감성 반응인 ‘공감’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공감지수는 평균 89.9%에 달했다.

다음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의 <"대통령 체포" 논란의 전광훈.. 내란선동 혐의 수사도 박차> 기사로 2898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 기사의 공감지수는 78.1%에 달했다. 댓글은 전 목사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의견들이 다수를 채우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구속여부를 함께 언급한 내용도 다수 발생했다.

  • 정치적탄압이라? 그럼 스스로 종교행사가 아닌 정치적 행사였다는 것을 말하는건가? ...(중략)  (공감 277)
  • 이런자 놔두고 조국 전 장관 영장 발부한다면 검찰과 사법부는 종말을 고할 것이다  (공감 43)
  • 전광훈은 더이상 기독교를 모독하지마라!  (공감 36)


※ 마이닝 솔루션 : 워드미터, 채시보(采詩報)
※ 조사 기간 : 2019.12.26
※ 수집 버즈 : 35,674건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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