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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이재명 탄원서’ 논란... 누리꾼 ‘탄원이 공천자격이냐’
전해철 ‘이재명 탄원서’ 논란... 누리꾼 ‘탄원이 공천자격이냐’
  • 정연수 기자
  • 승인 2019.11.18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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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리포트] 11월 둘째주 빅데이터로 본 ‘국회의원’
주간 이슈메이킹 나경원 > 이해찬 > 유승민 > 김재원 > 전해철 > 김무성 순
사진=10일 경기지사 공관 만찬회동. 왼쪽부터 정성호 의원, 전해철 의원, 김진표 의원, 이재명 지사, 박광온 의원 (출처 :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사진=10일 경기지사 공관 만찬회동. 왼쪽부터 정성호 의원, 전해철 의원, 김진표 의원, 이재명 지사, 박광온 의원 (출처 :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빅터뉴스가 한 주간 뉴스에 가장 많이 언급된 국회의원 20명을 대상으로 SNS 관련 게시물, 관련 뉴스, 댓글을 수집해 분석해 지수화한 결과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한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동작을, 4선)로 100점 만점에 100.0점을 기록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는데, 기사량-댓글량, 주간 누적 검색지수, 트위터 게시물수 등이 조사대상 현역의원 20명 중 가장 많아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세종, 7선)는 74.9점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동을, 4선)으로 40.3점, ▲4위는 한국당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 3선) 40.0점, ▲5위는 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 재선) 36.7점, ▲6위에는 한국당 김무성 의원(부산중영도, 6선)이 28.6점으로 랭크됐다.

김재원 의원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이해찬 의원을 두고 ‘2년안에 죽겠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며 네이버 댓글여론에서 댓글이 집중되며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이해찬 대표가 과거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이 같이 희화화 했는데 논란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해찬 대표의 검색량은 10일 가장 높은 지수 100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해철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최종 심리를 앞두고 대법원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일이 알려지며 이슈가 됐고, 김무성 의원은 최근 보수통합 논의가 활발해 지며 그 역할이 점차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7위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 3선)로 35.4점, ▲8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구로갑, 3선) 25.1점, ▲9위 미래당 권은희 의원(광주광산을, 재선) 24.6점, ▲10위 무소속 박지원 의원(목포, 4선) 23.3점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11월 2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이슈메이킹 종합 지수
차트=11월 2주차 국회의원별 주간 이슈메이킹 종합 지수

조사 대상 20명 중 정당별로는 한국당이 가장 많은 6명, 바른미래당 5명, 민주당 4명, 정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무소속 2명 순으로 집계됐다.


◇ 전해철 ‘이재명 탄원서’... 문파에서는 비판여론 일어

전해철 의원은 10일 트위터에서 언급량이 급상승했는데, 이날 대법원 최종 심리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내용과 경지지사 공관에서 함께 만찬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날 만찬에는 이 지사와 전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의원(수원무, 4선), 박광온 의원(수원정, 재선), 정성호 의원(양주, 3선)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트=전해철 의원 SNS 언급량 추이
차트=전해철 의원 SNS 언급량 추이

전해철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경쟁은 점차 과열됐고 이 과정에서 불거진 ‘혜경궁김씨’ 논란은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됐다.

갈등 구도에서 이 지사와 대척점에 서있던 전 의원이 최근 이 지사와의 유화적인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반(反) 이재명 정서’가 강한 트위터에서는 매우 강한 반감이 일었다. 일부 친문(親文) 성향의 누리꾼들은 이 지사 탄원이 ‘공천자격이냐’며 비꼬기도 했고, 지지철회를 암시하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 2019/11/10 RT:642  OOO는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해서 지지한 것일 뿐입니다. 최악보다는 차악, 차악보다는 차선이라는 논리일 뿐, OOO는 특정 정치인 팬클럽이 아닙니다. 김진표 의원도 마찬가지.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2019/11/10 RT:567  재명이 탄원이 민주당 공천 자격인게 확실하군. 국민의 60%가 재명이 내보내라는데 도대체 뭔짓인지 한심한 당꼬라지.
  • 2019/11/10 RT:446  전해철이 탄원서를 써주면 엄청 욕먹을 줄 알면서도 써줬다는 건 이재명과 척지면 공천도 못받는다는 것. 양정철은 아예 넘어갔고. 원팀이라는 구호는 이재명을 위한 것. 이낙연 총리가 당에 왔을 때 경선에서 이재명을 이길 수나 있을지. 경선룰을 이재명 유리하게 할듯.
  • 2019/11/15 RT:424  우리 당 지사가 어려움이 있다면 당연히 탄원서를 써야 한다. - 전해철의원 김경수지사 탄원서 썼냐? 정경심교수 탄원서 썼냐? 조국장관 탄원서 쓸거냐? 문프 지지자들이 차악 선택하는 마음으로 애써 참고 있는거니까 친문 대표인 척 나대지 마라. .


◇ 김무성 ‘보수통합 밑거름 되겠다’... 누리꾼 긍정여론 80.7%

김무성 의원이 오랜만에 이슈가 됐다. 한 주간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김 의원에 대한 기사는 107건 올라왔는데, 댓글은 9215개 달리며 평균 댓글 86.1개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의원 20명중 가장 높은 평균 댓글수였다. 기사수가 타 의원 대비 많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의 집중도가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에 대한 기사는 12일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우파 진영 중진들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우리 당과 우파 정치 세력이 이렇게 어렵게 되는 과정에서 억울하겠지만 책임 있는 중진들은 이번 선거에서 쉬어야 한다, 총선 승리를 위한 보수통합을 위해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이를 기쁜 마음으로 수용하고 개인적 명예는 접어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을 전하는 기사는 66건 올라왔고, 댓글은 4042개 달렸다. 66건의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긍정감성이 평균 80.4%로 집계됐고, 부정감성은 17.7%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김 의원의 발언에 공감하며 중진들의 용퇴와 보수통합을 요구하는 의견을 남겼다.

  • 김무성안으로 하면 보수는 살 수 있다 모두 욕심버려라  (공감 676)
  • 권력의 단맛에서 빠져나와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또한 이를 기회로 한국당의 중진들은 일부 스스로 물갈이해서 젊은 층에게 기회를 주고, 나아가 당 전체의 혁신과 재건을 위해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  (공감 225)
  • 개인적으로 김무성을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지금 그의 말이 백번옳다. 사람을 싫어하고 반대파를 싫어하는 것은 좋지만 옳은 일을 할때는 박수쳐주는 용기도 필요하다  (공감 219)

 

※ 마이닝 솔류션 : 펄스케이, 워드미터, 채시보
※ 조사 기간 : 2019.11.10. ~ 11.16
※ 수집 버즈 : 313,273건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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