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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기사량·댓글량 전주대비 급증... 연관어 ‘안철수’ 동반 상승
유승민 기사량·댓글량 전주대비 급증... 연관어 ‘안철수’ 동반 상승
  • 정연수 기자
  • 승인 2019.10.0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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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리포트] 10월 첫째주 빅데이터로 본 ‘국회의원’
주간 이슈메이커 나경원 > 이해찬 > 주호영 > 이인영 > 김성태 > 유승민 순
유승민 관련기사 ‘좋아요’ 74%... 누리꾼들은 ‘보수통합’ 요구

빅터뉴스가 한 주간 뉴스에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한 국회의원 20명을 대상으로 관련 기사수·댓글수·SNS언급량·포털 검색량 등을 근거로 이슈 메이킹 종합 지수를 산출한 결과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동작을, 4선)가 가장 높은 78(100점 만점)로 집계됐다. 나 원내대표는 뉴스 언급량과 댓글량, 트위터 관련 게시물수 등에서 타 의원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전주에 이어 이슈메이커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세종, 7선)가 37로 산출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국당 주호영 의원(대구수성을, 4선)으로 35, ▲4위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민주, 구로갑, 3선)로 31, ▲5위는 한국당 김성태 의원(강서을, 3선) 28, ▲6위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동을, 4선) 24, ▲7위 하태경 의원(해운대갑, 재선) 23, ▲8위 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 초선) 23, ▲9위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은평갑, 초선) 18, ▲10위는 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서갑, 3선)이 18로 산출되며 랭크됐다.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이슈메이킹 종합 지수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이슈메이킹 종합 지수

한편 한 주간 뉴스에 가장 많이 이름이 등장한 국회의원 상위 20명 중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10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3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집계됐다.

 

◇ 보수진영 중진들 대거 이슈 메이킹 상위 진입

10월 첫째주에는 한동안 뉴스 노출 빈도가 적었던 중진 의원들이 대거 상위에 진입했다. 특히 주호영 의원의 경우 단숨에 이슈 메이킹 종합지수 3위까지 올랐다.

주 의원은 조국 장관의 호칭을 두고 한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며 이슈 메이커 상위에 랭크됐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주 의원은 조 장관에게 “조국씨를 법무부 장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따로 부를 방법도 없어서 법무부 장관이라고 부르겠습니다”라며 조 장관의 자격을 문제삼았다. 이로 인해 이날 주 의원의 네이버 검색지수는 가장 높은 100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주 의원의 주간 누적 검색 지수는 다른 의원들의 검색지수와 월등히 차이를 보였는데, 검색지수에서 2위에 오른 나경원 원내대표보다 10배나 높은 검색량이었다.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네이버 검색량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네이버 검색량

같은 이유로 주 의원은 트위터에서도 언급량이 급증했는데, 전주 280여건이었던 언급량은 10월 첫주 들어 6980건을 기록했다. 주로 여권 지지성향 누리꾼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주 의원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이 대량으로 확산되며 언급량을 끌어올렸다.

  • [트위터] 2019/10/02 RT:766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장관의 '자격'을 시비 걸다 '자질'만 드러낸 자유한국당 의원들 참 한심합니다. 상대의 호칭을 제대로 불러줘야 자신도 존중받습니다. 조국씨라고 한 주호영씨, 박명재 귀하.. 기분 좋습니까?
  • [트위터] 2019/10/01 RT:570  와.. 민주당 쎄다. 주호영이 호칭을 거부하려고 하자 법무부장관으로 인정도 안할꺼면서 왜 질문하냐고!! 오.. 전투력 상승..

한국당의 김성태 의원과 민주당의 이재정 의원도 이슈 메이커 상위에 진입했다. 4일 열린 경찰청 국감장에서 김 의원과 이 의원이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인 것이 이슈가 된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 발언시간에 이 의원이 끼어들자 김 의원이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며 이 의원을 쏘아붙였고, 이 의원 역시 ‘버릇’ 표현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격화됐다.

이 이슈로 인해 김 의원·이 의원 관련 기사에 댓글이 집중됐는데, 기사당 평균 댓글에서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기사당 평균 댓글이 242개로 가장 많았고, 이 의원은 232개로 뒤를 이었다. 댓글여론은 네이버와 다음(daum)이 엇갈렸다. 보수성향이 강한 네이버 댓글여론에서는 이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진보성향이 강한 다음 댓글여론에서는 김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우세했다.

[네이버 댓글]

  • 이재정이가 잘못했구먼 타의원이 질의를 하든 발언을 하든 니가먼데 중간에 끼어들어서 방해야. 그건 국감위원장이 알아서 중재할 것인데 당신이 위원장이냐... (중략)  (공감 21)
  • 이재정 기본적으로 언어예절이 너무 없다. 요즘 40대 직장녀들 이재정 같이 말하는 여성들 꽤 많음. 이게 기본적으로 사회문제임. 가장 안 좋은 버릇 "상대방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말 자르고 끼어드는 것... (중략) (공감 17)

[다음 댓글]

  • 김성태가 꼰대질했네 사과하는게 맞지  (공감 9873)
  • 다른 사람은 몰라도 버릇없다는 말은 성태가 잘못 했다. 딸을 그렇게 키워놓고 다른 사람에게 버릇없다가 머냐?  (공감 1623)
사진=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빅터뉴스 DB)
사진=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빅터뉴스 DB)

한동안 조용하던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도 정치권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유승민 의원·오신환 원대대표 등 비 당권파는 손학규 대표와 오랜 갈등을 빚어오다 탈당 및 제3신당 창당을 암시하며 뉴스 기사와 댓글이 급증했다. 유 의원은 28일 한 특강에서 “바른미래당 창당 후 보여드린게 없다”며 “결심해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주목할 부분은 유 의원이 이슈가 되면서 안철수 전 의원 역시 언급량이 동반해 증가한 것이다. 한 주간 유 의원에 대한 기사는 272건 발생했고, 댓글은 1만582개 발생했는데 기사 제목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안철수’는 연관성 7위에 올랐고, 댓글 분석결과에서는 연관성 4위에 올랐다.

그림='유승민' 뉴스 연관어 클라우드
그림='유승민' 뉴스 연관어 클라우드

네이버 댓글여론에서는 유의원의 결단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관련기사의 감성반응을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 반응은 평균 73.6%, 부정감성 반응은 24.5%로 집계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네이버 댓글여론에서는 보수통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 제발 보수는 하나로 뭉쳐라! 다시 보수가 갈라지면 또다시 다음정권 갖다바치게 되고 국민에겐 좌절을 안겨줄 것이다!... (중략)  (공감 16)
  • 지금은 보수우파가 힘을 합쳐 개혁하는쪽으로 가야 민주당 이길수있습니다, 이번에 또 실패하면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시나요? 3당 창당이라는 개인적 욕심 내려놓고 좌파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황교환과 힘을 합쳐야... (중략)  (공감 15)
  • 지금은 한개의 보수정당으로 통합해야 합니다. 한국당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한국당과 바미당이 합쳐 새루운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늙은 정치꾼들은 이제 그만 물러나고 젊고 유능한 보수에게 자리를 내줍시다.  (공감 13)


◇ 뉴스메이커는 나경원 > 이해찬 > 이인영 > 유승민 > 이학재... 순

한 주간 관련기사가 가장 많이 올라온 국회의원은 전주에 이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로 네이버 인링크 기준 총 648건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대한 기사는 309건, ▲이인영 원내대표에 대한 기사는 302건, ▲미래당 유승민 의원 272건, ▲한국당 이학재 의원 258건,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 3선) 159건, ▲미래당 하태경 의원 125건, ▲문희상 국회의장 92건, ▲민주당 박주민 의원 91건, ▲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관악을, 재선) 70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학재 의원은 단식으로 인한 병원 후송 이슈로 기사량이 증가했고, 심상정 대표는 패스트트랙 충돌사건 관련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는데 경찰 소환에 불응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체포영장을 발부해야한다”며 강경발언을 한 것이 이슈가 됐다. 박주민 의원은 연일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한 것과, 한 누리꾼이 박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슈가 발생하며 기사량이 증가했다.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기사량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기사량

한주간 뉴스에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한 국회의원도 역시 ▲나 원내대표로 1317건에서 등장했다. 이 지표는 해당 의원을 취재한 뉴스 기사 외에도 이름이 단순 언급된 기사까지 포함한 수치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809건, ▲같은 당 이해찬 대표 801건,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787건에서 언급되며 2위권을 형성했다. ▲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449건에서 이름이 등장했고, ▲하태경 의원은 412건, ▲한국당 곽상도 의원 393건, ▲권성동 의원 376건, ▲미래당 이태규 의원 362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338건에서 언급됐다.

댓글수로는 ▲나경원 원내대표 관련기사에 5만4436개의 댓글이 달려 가장 많았고, ▲하태경 의원이 1만6694개, ▲김성태 의원 1만6438개, ▲이인영 원내대표 1만1896개, ▲이해찬 대표 1만1896개, ▲유승민 의원 1만582개로 이상 1만 댓글이 달렸다. 이어 ▲이재정 의원 8126개, ▲이학재 의원 5862개, ▲박주민 의원 4289개, ▲심상정 대표 3614개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댓글량
차트=국회의원별 주간 댓글량

 

 

※자료 : 워드미터, 채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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