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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먹방’ 인기 메뉴, 인스타그램서도 버즈량 급증
유튜브 ‘먹방’ 인기 메뉴, 인스타그램서도 버즈량 급증
  • 장준수 기자
  • 승인 2019.06.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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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중국당면 등 먹방 메뉴 매출 급증

유튜브에서 '먹방' 채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먹방에 등장하는 음식의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먹방 영상에서 유행하는 이색 음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메프에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상품은 '마라탕'관련 식재료였다.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 '마라'와 각종 야채, 고기 등을 함께 끓이는 마라탕 재료의 매출은 95배 이상(9502%) 큰 폭으로 급증했다. 마라를 넣고 볶는 ‘마라샹궈’ 관련 재료도 41배(4011%)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차트=1월~5월 식품 판매량. (출처 : 위메프)
차트=1월~5월 식품 판매량. (출처 : 위메프)

이외에도 먹방 크리에이터 도로시가 떡볶이에 넣으며 유행하기 시작한 '중국당면(넓적당면)' 판매는 13배 이상(1212%) 증가했다. 중국식 당면의 한 종류인 '분모자'도 처음 판매가 시작된 지난 2월 대비 5월 매출이 3배(211%) 늘었다.

소리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ASMR 영상에 등장한 아이템도 인기다. 예로 '버블티 펄'의 한 종류로 톡톡 터지는 소리가 나는 '팝핑보바'는 21배 이상(2075%) 매출이 증가했으며, 바삭바삭한 소리가 나는 사탕 ‘우주캔디’도 18배(1709%) 증가했다. ‘식용색종이’는 첫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대비 올해 5월 매출이 7배 이상(2075%) 늘었다.


◇ 인스타그램 ‘우주사탕’ 게시물수 1년만에 19배 증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집계한 음식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4종(마라탕, 팝핑보바, 우주사탕, 중국당면)에 대한 게시물수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급전직상 곡선을 그렸다.

‘우주사탕’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2018년 5월 대비 19배 증가하며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우주사탕은 2018년 5월 게시물수는 19건에 불과했으나 1년만에 364건으로 증가한 것이다.

‘중국당면’ 관련 게시물은 2018년 5월 622건에 불과했던 게시물이 15배 증가한 9191건 발생했고, ‘팝핑보바’ 게시물은 91건에서 917건으로 증가하며 10배, ‘마라탕’ 게시물은 6925건에서 3만2359건으로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게시물 수에서는 마라탕이 가장 많은 17만6335건으로 집계되며 새로운 트렌드의 인기메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어 중국당면 3만8411건, 팝핑보바 4389건, 우주사탕 1405건으로 집계됐다. 팝핑보바와 우주사탕의 경우 소비자층이 제한적이다 보니 게시물수의 가파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치에서는 한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트=인스타그램 게시물수 추이
차트=인스타그램 게시물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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