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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N] 1월 생산·소비·투자, 함께 상승... 경기지표는 8개월째 하락
[통계N] 1월 생산·소비·투자, 함께 상승... 경기지표는 8개월째 하락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03.04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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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1월 산업활동동향'
전산업생산 전월대비 0.8%↑ 소비판매 0.2%↑투자 2.2%↑
경기 동행지수 0.1%p↓ 선행지수는 0.4%p↓
2019년 1월 산업활동동향(그림=통계청)
2019년 1월 산업활동동향(그림=통계청)

올해 1월 생산·소비·투자지표가 함께 상승했다. 작년 10월 이후 석달 만이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한 건 경기 순환점이 처음 설정된 197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광공업 생산이 늘며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5.4%) 등에서 감소한 반면, 신차 효과 등에 따른 완성차 수출 및 자동차 부품의 국내수요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가 3.5%, 스테인리스 강판 등 강판류 수출 증가로 1차금속이 3.5% 느는 등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1.0%) 등에서 감소한 반면, 도소매(1.8%), 정보통신(2.5%) 등이 늘어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도소매는 가전제품, 화장품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도매업과 소매업에 모두 증가 영향을 줬다.

소비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6%), 승용차 등 내구재(-1.0%) 판매는 감소했지만, 음식료품, 화장품 등 비내구재(3.0%) 판매가 늘며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음식료품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등 외식 대체식품의 판매가 증가했고, 화장품은 면세점 이용자 증가, 미세먼지로 인한 안티폴루션 제품 등의 판매 증가가 소비판매 증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투자는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5.3%) 투자는 감소했지만, 컴퓨터 사무용기계 등 기계류(5.4%) 투자가 늘며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일평균 승용차 수입은 지난해 12월 4290만 달러에서 289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컴퓨터 수입은 1990만 달러에서 2620만 달러로 증가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 및 전자부품검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모두 줄어들며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토목(-1.2%)은 감소했으나, 건축(3.2%) 공사 실적이 늘며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발전통신, 항만공항 등 토목(-62.9%) 및 주택, 사무실점포 등 건축(-21.6%)에서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41.3% 감소했다.

한편, 현재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했지만, 광공업 생산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 수 등이 감소하며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미래의 경기 흐름을 예측케 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이 증가했으나, 구인구직 비율, 장단기금리차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이 모두 증가해 지난달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11월과 12월에 안 좋았던 흐름이 아직 남아 있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개선된 흐름이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동행지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그림=통계청)
1월 동행지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그림=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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