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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文 신년기자회견, 질문태도 논란 일며 연관어 1위 ‘記者’
[데이터N] 文 신년기자회견, 질문태도 논란 일며 연관어 1위 ‘記者’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0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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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한 1월 둘째 주(6일~12일) 검색어 ‘문재인’
신년연설에서 35회 언급한 ‘경제’는 연관어 6위
긍정 감성어, 평화>칭찬하다>쵝오>희망>지지하다
부정 감성어, 어려운>불평등>비판>힘들다>부족하다

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SNS 여론분석 프로그램 ‘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한 결과, 1월 둘째 주 ‘문재인 대통령’(검색어 ‘문재인’, ‘문 대통령’, ‘대통령’ 포함) 연관어 1위는 ‘기자’, 2위는 ‘기자회견’이었다.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특정 기자가 보인 질문 내용과 태도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1월 둘째 주(6일~12일) 7일간 문 대통령에 대한 SNS 언급량은 42만 3104건으로 전주 33만 7021건보다 5만 건 가량 늘었다.

SNS 채널별로는 트위터 39만 6472건, 뉴스 1만 1277건, 커뮤니티 6817건, 블로그 5250건, 인스타그램 3288건 순이었다.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SNS 언급량 추이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SNS 언급량 추이

◆ 文, 기자회견 중 “방탄소년단” 언급.. 1만 5천회 RT되며 온라인 후끈

이 기간 SNS에서 가장 핫했던 ‘문재인 대통령’ 관련 멘션은 누리꾼 __mo**의 10일자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 2019 신년기자회견 방탄 언급 #방탄소년단 #BTS @BTS_twt https://twitter.com/__moss/status/1083175971539152896/video/1”로 1만 5312회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 “어려운 발음으로 질문 수준 최고” BBC 특파원 칭찬한 트위터, 1만 3천 RT

다른 누리꾼 sm_***의 10일 트위터 “하,,, 어려운 발음으로 대통령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ㅠㅠ 이 기자, 칭찬합니다. 질문 수준도 쵝오다, 자국 기레기들아, 본 좀 받아라. https://twitter.com/sm_wjd/status/1083195619856986113/video/1”도 13,128회 RT됐다.

링크한 비디오는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영국 BBC 방송의 로라 비커 특파원이 서투른 한국어로 “작년은 한국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인 한해였습니다. 문 대통령님은 그 목소리를 전해 들으셨는지요?”라고 질문한 장면이다. 이어 비커 특파원은 영어로 “한국사회는 양성 불평등이 가장 심한 사회 중 하나다. 여성이 주요보직에 비율이 2%에 지나지 않고 양성 불평등 문제 때문에 여성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에 나서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다”며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안전하게 느끼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떤 구체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인가?”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에 여성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유리천장을 깨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성간의 차이가 서로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지 않도록, 평등하게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유시민은 노회한 꼰대, 한물간 사회주의자”.. 이언주 기사, 댓글 많은 뉴스 1위

문 대통령이 언급된 뉴스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인기뉴스 1위는 6일자 세계일보 「이언주 "유시민은 '노회한 꼰대' '한물간 사회주의자'"」였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언급하며 “경제에 대한 시각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노회한 꼰대’이자 ‘한물간 사회주의자’”라고 공격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일 방송에 출연, 최근 제기된 경제위기론에 대해 “보수 기득권층의 이념 동맹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이명박·박근혜 때로 똑같이 돌려놓기 위한 작업이라고 본다”며 “(보수 언론 등이) 시장소득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국민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정책을 ‘좌파 정책’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좌파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입니까”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를 잘 몰라서 그렇다 치고 이 분은 마치 자신이 굉장한 경제전문가인양 하시더니 어이가 없네요”라고 쏘아붙였다.

이 기사는 모두 9363개의 댓글을 모으며 누리꾼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 “경제 묻자 굳은 표정, 北 이슈에 웃음” 기사에 “망칠레오, 퍼줄레오” 댓글 화제

# “현 정책에 대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하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기자)

“양극화·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오늘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린 것이었다.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영변 등 일정 지역의 비핵화를 먼저 진행하고, 미국은 부분적인 제재 완화 조처를 하는 식의 패키지 딜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할 의사가 있나.” (기자)

“기자님이 방안을 다 말씀해 주셨고 (웃음) 그렇게 설득하고 중재하겠다. (웃음) 혹시 뭐, 추가로 더 하실 말씀이 (웃음)”(문 대통령)

10일자 중앙일보 「경제 묻자 굳은 표정, 北 이슈엔 환한 미소···90분 응축한 두 장면」은 90분 가까이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중 나온 25개 질문 중 대통령의 답변이 유독 짧았던 질문 두 개를 대조하며 이 두 장면이 이날 분위기를 상징한다고 보도했다.

경제정책 질문에선 펜을 들고 메모를 하려다 말고 굳은 표정으로 기자를 바라보며 질문을 들은 반면, 북핵 이슈에 대한 질문은 두 손을 맞잡은 채 미소를 짓고 경청했고 1분 넘게 이어진 질문이 끝나자마자 활짝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는 8706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독재는 박정희보다 더 심하고 여행은 박근혜보다 더다니고 북한은 김대중보다 더 사랑하고 경제는 김영삼보다 더 말아*먹고 불통은 이명박보다 더하고 무능은 노무현보다 더하며 언론장악은 전두환보다 더한 김정은 대변인 ** 때문에 **맛이다.”는 2만 6576개의 공감과 7998개의 비공감을 함게 얻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른 댓글 “취업은 알바레오, 통계는 바꿀레오, 경제는 망칠레오, 북한은 퍼줄레오, 세금은 올릴레오, 잘한다고 우길레오, 기업은 조질레오, 노조는 키울레오, 야당은 안볼레오, 언론은 잡을레오, 진실은 감출레오, 안보는 허물레오, 중국은 숙일레오, 미국은 나갈레오, 일본은 자를레오, 국민은 속일레오.”도 7236개의 공감(비공감 1519개)으로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었다.

◆ “당당” vs “무례” 질문 태도 논란 ‘김예령’ 기자, 연관어 30위

한 주일간 SNS 상에서 문재인 대통령 연관어로는 ‘기자’가 19만 2426회 언급되며 1위에 등극했다. ‘기자회견’은 2위(언급량 12만 1822회)에 올랐다.

신년 연설문에서 대통령이 가장 많이(35회) 언급한 ‘경제’는 SNS에서는 4만 9930건의 버즈를 일으키며 6위에 랭크됐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 전 신년연설에서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는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형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켜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최근의 한류 열풍을 강조하며 예로 든 ‘BTS’는 SNS에서 2만 3580회 언급되며 17위에 올랐다.

비서실장직을 물러난 ‘임종석’ 전 실장은 1만 9040회 언급으로 29위,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된 ‘노영민’ 실장은 1만 9558회 언급돼 2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현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 질문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는 SNS에서 1만 8744회 버즈량을 올리며 30위에 랭크됐다.

기간별로는 주초 ‘문재인’, ‘대통령’이던 연관어 1, 2위가 기자회견 당일인 10일에는 3, 4위로 밀려나고 ‘기자’, ‘기자회견’이 1, 2위에 각각 올랐다.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 文 대통령 관련 긍정 감성어 41.4%, 부정 감성어 36.4%

1주일간 문재인 대통령 관련 SNS에 표출된 감성어들은 긍정 감성어 41.4%, 부정 감성어 36.4%의 비율을 보였다. 중립어는 21.2%, 기타도 1.0%였다.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관련 감성어 긍부정 비율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관련 감성어 긍부정 비율

◆ ‘쵝오’(긍정 감성어 3위), ‘어려운’(부정 감성어 1위) 같은 트위터에 언급되며 버즈량↑

긍부정 통틀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평화’로 1만 9355회의 버즈량을 보였다.

긍정 감성어는 ‘칭찬하다’(1만 5643회), ‘쵝오’(1만 3154회), ‘희망’(7007회), ‘지지하다’(5808회) 순이었다.

반면, 부정 감성어는 ‘어려운’이 1만 4532회로 가장 많았고, ‘불평등’이 1만 2584회로 2위였다. ‘비판’(6066회), ‘힘들다’(5879회), ‘부족하다’(5749회)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 감성어 3위 ‘쵝오’와 부정 감성어 1위 ‘어려운’은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서투른 한국어로 질문한 BBC 로라 비커 특파원 영상을 링크하며 “하,,, 어려운 발음으로 대통령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ㅠㅠ 이 기자, 칭찬합니다. 질문 수준도 쵝오다”라고 언급한 누리꾼 sm_***의 트위터에 함께 노출되며 높은 언급량을 기록했다.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감성 키워드 순위
그림=1월 2주차 '문재인' 감성 키워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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