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N] ‘등골브레이커’ 롱패딩, 지하철에선 테러 불안
[댓글N] ‘등골브레이커’ 롱패딩, 지하철에선 테러 불안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9.01.07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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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미터’로 본 1월 7일(오후 5시 현재) 네이버뉴스 공감 댓글
90년대 더플코트, 10년 전 노스페이스.. 지금은 롱패딩이 부모 등골 브레이커
여자 패딩만 골라 찢는 신종범죄 등장..“불안한 女 이간질하는 男 역겨워” 댓글도
온라인 댓글 문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하루 중 가장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은 댓글은 무엇일까? 어떤 뉴스가 최다 댓글을 이끌어 냈을까? 빅터뉴스의 댓글 통계 프로그램 '워드미터'로 진짜 민심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

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WordMeter)’로 분석한 결과 7일(수) 오후 5시 현재 포털 네이버의 뉴스 기사에는 댓글 9만 3534개가 달린 가운데, 겨울옷 패딩 관련 기사에 공감 댓글이 많이 달렸다.

◆ ‘너도나도 김밥 롱패딩, 부모 등골브레이커’ 기사에 “기자가 쓸 게 없었나?” 댓글 공감

이날 가장 많은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서울신문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학생들 너도나도 ‘김밥말이 롱패딩’… 부모들엔 새 ‘등골 브레이커’」였다.

겨울의 한복판으로 접어들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롱패딩’이 90년대 ‘더플코트), 10년 전 ’노스페이스‘ 패딩에 이어 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는 ‘등골 브레이커’가 되고 있다는 기사다.

최근 인천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중학생의 패딩 점퍼를 가해자가 입고 법원에 출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기사는 “롱패딩을 비롯해 고가의 외투를 입는 것이 유독 청소년 사이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 불평등 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청소년 인권단체 활동가의 분석을 인용했다.

기자의 취재 의도와 다른 댓글이 베스트가 됐다.

누리꾼 sh04****의 “이 글에 전혀 공감이 안 되는데......기자가 쓸게 없었나?애들 남이 비싼거 입었는지 싼거 입었는지 신경도 안 쓰고겨울에 치마교복에얇은 바지에 ..오히려 하체까지 따듯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 됨그리고 대부분 10만원대서 30만원대 입음 예전처럼 메이커 그리 안 따짐”은 7228개의 공감을 얻으며 이날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댓글킹에 올랐다. 비공감은 305개였다.

◆ 여자 패딩만 칼로 찢는 신종범죄..“여자한테 사랑 못받아본 남자들이..” 댓글 공감 

한편, 최근 패딩 재킷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그어 피해를 입히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 아시아경제 「패딩 입은 여성만 골라 칼로…“불안해서 못 다니겠다”」에 10위권 내 공감 댓글 3개가 달렸다.

지난 1일 수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에 탑승한 한 승객은 트위터에 “지난달 31일 지하철에서 누군가 제가 입고 있던 롱패딩을 뒤에서 칼로 여러 번 그어놓는 피해를 당했다”는 글과 함께 날카로운 물건에 찢긴 롱패딩 사진을 올렸다.

기사는 해당 글이 퍼지자 “나도 당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고, 피해 대부분이 여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지며 여성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인이 입은 패딩을 칼로 긋는 행위는 재물손괴와 폭행죄로 처벌 가능한 범죄행위다.

이 기사에 누리꾼 sarm****이 단 댓글 “꼭~ 여자한테 사랑 못받아본 남자들이 저러더라.”는 3841개의 공감(비공감 298개)를 받으며 5위에 올랐고, “잡아서 강력처벌해라. 평소칼을지니고 다닐정도면 위험인물인대”(qwop****)는 공감 3046개(비공감 30개)로 8위에 랭크됐다.

“댓글봐라. 여성들은 정말로 불안함에 떠는데, 남자들은 이걸 이간질에 쓰고싶어한다. 역겹다. 실제 성폭행피해자 80프로이상이 여성이고, 가해자 90프로가 남성인건 대체 어떻게 해명할껀데? 니네가 이딴식으로 범죄저지르고, 이간질하고 난리만 안쳐도 여자들은 안전하니까 제발 나대지말고 가만히 좀 있어.”며 남성들을 비판한 댓글(sinb****)은 2686개의 공감을 얻었지만, 1276개의 비공감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 ‘애플 아이튠스 삼성TV 속으로’ 기사에 “삼성-애플 연합, 화웨이-샤오미 박살낼 모양”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에 '애플 아이튠스(iTunes) 무비·TV쇼'와 '에어플레이(AirPlay) 2'를 동시에 탑재한다는 소식을 전한 연합뉴스 「삼성전자, 애플과 손잡았다…애플 아이튠스가 삼성TV 속으로」에는 이날 3위와 9위의 댓글들이 달렸다.

지상 최대 가전·IT쇼 CES 2019 개막 직전에 나온 삼성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 TV나 2018년 상반기 출시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삼성 스마트 TV를 보유한 글로벌 사용자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아이튠스와 에어플레이2 기능을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TV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아이튠스가 애플 이외 다른 회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애플 연합으로 중국 화웨이 샤오미 박살낼 모양이구만”(cool****)은 5429개의 공감(비공감 81개)을 얻으며 3위에, “좌파 특징:삼성 OUT외치면서 삼성 스마트폰 사용 하고 반미 외치면서 미국 가고 미국산 소고기 잘 *먹음”(kun9****)은 2903개의 공감으로 9위에 각각 올랐다. kun9****의 댓글은 비공감도 1334개 얻으며 이날 가장 많은 비공감을 받은 댓글이 되기도 했다.

◆ 靑 “카페에서 참모총장 면담한 인사 행정관, 문제없어”.. “대통령이 시켰으면 뭐든 되나?”

지난 2017년 9월 군 인사자료를 반출했다가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당시 국방부 인근 카페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과 관련,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논평을 소개한 연합뉴스 「靑 "행정관이든 수석이든 같은 비서…참모총장 못만날 이유없어"」은 4위와 6위의 공감 댓글들을 불렀다.

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4급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똑같이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 수행하는 비서”라며 해당 행정관이 참모총장을 사무실 아닌 카페에서 만난 것에 대해서도 “그렇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네티즌들의 생각은 달랐다.

누리꾼 huch****가 댓글로 일갈한 “행정관이 참모총장한테 지시했다는건데 뭐. 니들 기준으로는 대통령이 시켜서 한짓은 뭔짓을 해도 괜찮다는 논리겠지. 그렇게 박근혜를 욕했으면서 니들은 박근혜보다 더한 *들이야. 대통령이면 무슨 짓을 해도 다 된다는 논리로 정치 경제 사법까지 모조리 니들 마음데로 주무르고 싶은거니까. 최소한 국방만큼은 거드리지마라. 국가의 존립이 위험할수 있어.”는 5407개의 공감(비공감 436개)을 얻어 공감 댓글 4위에 올랐다.

다른 누리꾼 boky****의 “청와대 일개 행정관 새*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하면 그러면 임 가 비서실장 은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물론 행정관을 얕보는 뜻은 아니고 단지 레벨과 격에 맞는 대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다.행정관 새*가 불렀다고 카페 에나가는 육군참모총장 나으리??? 참 불쌍도 하다.진짜 웃기는 나라 꼴이다.이 모든게 문 ** 이가 만든 작품 이다..가증 스럽다.. 그놈의 집단 *들 ...”에는 3646개의 공감(비공감 241개)이 달렸다.

◆ ‘광화문 집무실 공약 안 지킨 文’... 누리꾼, “내로남불 대통령”

중앙일보 「“文, 인의 장막 깨고 나오라”…불통 논란으로 번진 광화문 집무실 공약 폐기」는 청와대 집무실을 나와 광화문 사무실에서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과 관련한 정치권 반응을 다뤘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대변인은 6일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든 광화문에 있든 측근에게만 둘러싸여 국민과 불통하며 제왕적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한, 국민과 소통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논평했고,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이 공약은 다른 공약과 달리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대통령 후보의 의지가 담긴 것. 대선 공약을 못 지키게 됐으면 대통령이 국민께 경위를 직접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옳다”고 비판했다.

“거짓말과 위선과 내로남불과 비양심과 캠코더 인사 부정패로 얼룩진 촛불 대통령... 문재인-드루킹 게이트 사건으로 사실상 부정선거로 댓통령에 당선 된 문재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더 자살 당하게 만들어야 하겠나, 얼마나 더 우리 젊은 청년들이 눈물 흘리고, 얼마나 더 우리 형제들 아버지들 어머니들이 힘들어야 하겠나... 재앙의 시대다... 문재인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라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는 누리꾼 aiye****의 댓글은 3392개의 공감(비공감 456개)을 얻어 이날 공감 많은 댓글 7위에 랭크됐다.

표=1월 7일 네이버뉴스 공감댓글 베스트 10(오후 5시 현재)
표=1월 7일 네이버뉴스 공감댓글 베스트 10(오후 5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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