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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국감출석 백종원, ‘性상품화 유니폼' 고발한 승무원 화제
[데이터N] 국감출석 백종원, ‘性상품화 유니폼' 고발한 승무원 화제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8.10.3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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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온라인 버즈량 20일간 18만 건
관련 인스타그램 사진 기사에 누리꾼들 ‘좋아요’
‘국정감사’ 연관어는 ‘의원’>‘국회’>‘기자’>‘민주당’>‘서울’ 순
부정 감성어 ‘의혹’>‘논란’>‘비판’>‘불법’>‘저항’ 순
긍정 감성어 ‘안전’>‘소중한’>‘적극적’>‘평화’>‘최선’ 순

2018년도 국정감사가 29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종료됐다.

분야별 14개 상임위원회가 753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국정감사에서 떠오른 핫 이슈는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비준 문제,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 문제, 명단 공개로 시작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등이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가 소셜메트릭스로 분석한 결과, 국정감사가 시작된 10일부터 20일간 검색어 ‘국정감사’(‘국감’ 포함)는 총 17만 9689건의 온라인 버즈량을 보였다. SNS 수단별로는 트위터 14만 794건, 뉴스 2만 8480건, 커뮤니티 4620건, 블로그 4373건, 인스타그램 1422건 순이었다.

그림='국정감사' SNS 언급량 추이(10. 10~10. 29)
그림='국정감사' SNS 언급량 추이(10. 10~10. 29)

이 기간 이슈트위터 1위는 이낙연 국무총리(nylee21)가 26일 올린 “독립유공자 1만5천명 전수조사. 검증위원회 연내 구성, 5년내 검증 완료. 국가보훈처가 어제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역사상 처음. 저항도 있겠지만, 꼭 해야 할 일. 잘하겠습니다.”로 2348회 리트윗 됐다.

이슈트위터 2위는 누리꾼 sangs*******의 13일 “근데 국정감사에 대형 프렌차이즈 문제를 얘기하면서 롯데나 신세계, 보광 같은 한국형 프렌차이즈 악습을 만들어낸 대기업 혼모노 프렌차이즈는 놔두고 백종원만 불러내는 거 너무 속보이지 않나?”였다.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문제를 다룬다며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킨 것을 두고 대기업 진짜 프랜차이즈는 놔두고 백 대표만 불러낸 국회를 비판한 이 글은 1327회 리트윗 되며 화제를 모았다.

◆ 국감 출석 백종원, 유니폼 입고 ‘성희롱 몰카’ 고백한 승무원.. 인스타그램 기사 인기

백종원 대표는 국감 기간 ‘국정감사’ 검색어로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사진 뉴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백 대표가 소상공인 손님 다 빼앗아 간다"는 말에 '분노'한 백종원」 인사이트 기사에 누리꾼들은 1만 7358개의 ‘좋아요’를 보냈다.

인사이트 「대한항공 유니폼 입고 국감장 나와 '성희롱·몰카' 고백한 승무원」은 9705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유은정 부사무장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은 여성(승무원)을 성상품화하는 것”이라며 “이런 유니폼 특성 때문에 성희롱, 성추행, 몰래카메라 촬영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 국감 기간 중 댓글 많은 뉴스 1위 “우리 승인 없이 5.24 해제 않을 것” 트럼프 발언

   ‘文, 국회 작심비판’ 기사에 “기도 안 찬다. 얼굴 왜 그리 두껍나?” 댓글

국정감사 기간 중 인기뉴스 1위는 연합뉴스 11일자 「트럼프 "한국, 우리 승인없이 하지 않을 것"…'5·24해제' 제동(종합)」 네이버 기사로 총 1만 2110개의 댓글이 달렸다.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5·24조치'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물음에 강경화 장관이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가 추가 질의 과정에서 “관계부처가 검토”, “범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검토는 아니다”며 말을 바꾼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보다 비핵화가 우선임을 분명히 했다는 기사였다.

인기뉴스 2위는 같은 연합뉴스의 10일자 「문대통령, 국회 작심비판…직무유기·시대착오 짚었나」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국회도 스스로 돌아보며 기본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한 내용을 다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가 미뤄지고, 헌법재판관 3명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점 등을 열거하며 국회를 작심 비판했다.

이 기사에는 1만 746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 중 imju****의 “직무유기라‥기도 안 찬다‥공무원 숫자 늘리는걸 소득주도성장 말하는 그 수준보고 아연실색했다ㆍ대체 어느 나라 정권이 일자리 늘리는걸 공무원 증원으로 해결하며 최저임금 올리는걸로 해결하냐? 기업은 적이고 야당도 적이고 반대하는 국민도 적으로 돌리면서 이제 와서 야당보고 직무유기? 후안무치도 이 정도면 정말 병원가서 정밀검사 함 해봐라‥얼굴 두께가 왜 그렇게 두껍냐?”는 142개의 공감(비공감 7개)을 받으며 기사에 대한 공감 많은 댓글 1위가 됐다.

“판문점 선언이 국가의 이익에 부합되고 좋은것이라도 국민적 합의와 정치적 합의가 없이 밀어붙이는것은 잘못됬다이해찬이가 이미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을 망쳐놓았는데 국회작심 비판이라니.....대통령이 뭔 대단한 벼슬인가?지금도 전직 대통령이라는 작자 두명이 감옥에 있다.영원한 권력은 없다. 자신의 입맛에 맞지않으면 날뛰는 더러운 정치는이제 접어야 한다. 세월이 흐러면 지금의 권력도 전직대통령이 된다.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 치고 좋은끝은 없다.,그것이 한반도의 전통이며 비극이다.”(elif****)는 공감 107개(비공감 5개), “오죽하면 외신들도 김정은이 대변인이라 하겠나교황 방북 초청장은 김정은 하수인들이 전달하는거지왜 ! 문이 전달하는지 조선 노동당 서열에서 대한민국대통령은 몇위쯤일까?”(tlsd****)는 공감 99개(비공감 5개)

◆ ‘국정감사’ 연관어, 의원>국회>기자>민주당>서울 순

국감 기간 ‘국정감사’의 연관어는 ‘의원’(5만 2020건), ‘국회’(4만 6433건), ‘기자’(3만 1661건), ‘민주당’(2만 7070건), ‘서울’(2만 3399건) 등 순이었다.

그림='국정감사'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그림='국정감사'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국정감사’에 대한 긍부정 감성추이는 부정어가 57.3%로 긍정어 21.2%의 3배에 가까웠다. 중립어는 21.0%, 기타 0.5%였다.

그림='국정감사' 긍부정 감성 추이
그림='국정감사' 긍부정 감성 추이

부정 감성어 중 1위는 ‘의혹’으로 6980건이었고, ‘논란’(6590건), ‘비판’(3319건), ‘불법’(3175건), ‘저항’(236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의혹’은 19일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주민 경찰청장이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의 동생이 공범이라는)의혹에 대해 영상 분석을 더 세밀히 해서 공범 여부를 살펴보는 중”이라 답변한 내용을 보도한 국민일보 기사,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손혜원(더불어민주당), 김수민(바른미래당) 두 의원이 선수선발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질의한 내용을 보도한 한국경제 기사 등에서 검색되며 버즈량이 가장 높은 부정 감성어가 됐다.

긍정 감성어는 ‘안전’이 3299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소중한’ 2181건, ‘적극적’ 1292건, ‘평화’ 1040건, ‘최선’ 976건 등 순이었다.

‘안전’은 12일 여성신문 트위터 wnewskr “[국감]“안전업무 담당 유니폼으로 전혀 맞지 않다. 승객의 짐을 올려주고 바쁘게 일하다 보면 단추가 풀어지거나 허리 살이 보이는 등 민망한 경우가 많다.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은 여성을 성상품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희롱·성추행과 몰카촬영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안다" http://www.womennews.co.kr/news/145023”가 808회 리트윗 되는 등 SNS 버즈량 1위의 긍정 감성어가 됐다.

그림='국정감사' 감성키워드 순위
그림='국정감사' 감성 키워드 순위

 

14개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끝난 후에도 30일부터는 국회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 등 3개 겸임 상임위가 11월 7일까지 19개 기관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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