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 없어도 이렇게 없나"

[댓글여론] '비서실장은 누구?' 화나요 57%
김두윤 기자 2024-04-15 13:32:05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향후 국정 쇄신 방향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4·10 총선 패배 이후 국민을 향한 첫 메시지라는 점에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패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전할 첫 메시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국정 쇄신 방향, 일괄 사의에 따른 참모진 인선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요직에는 여권내 다양한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 후보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의힘 중진인 주호영·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야당에서 주요 당직을 고루 거친 데다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의힘 정진석, 장제원 의원, 이정현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야당의 반응은 차갑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가칭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에서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을 사정 기능만 뺀 채 되살려 민심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구상에서 나온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4월 14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비서실장'과 '후임', '교체'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66개, 댓글은 4709개, 반응은 665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852개, 57.90%)', '좋아요(1632개, 24.5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4월 14일자 <오늘 비서실장 교체할 듯…원희룡 · 정진석 검토>로 댓글 1616개와 반응 20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원희룡 정진석 ㅋㅋ 정신차리긴 글럿네(공감 1849)
양평고속도로건으로 끝까지 김건희를 보호해줬으니까(공감 852)
이러다가 진짜 탄핵당하겠다 카운터 펀치 얻어맞고도 대미지를 계속 적립하네(공감 371)
역시 사람은 안변한다니까. 3년은 너무 길다(공감 271)
인물이 없어도 이렇게 없나 참 한심하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마무리 하시게 원희룡 비서실잠 이천수 하면되겠네(공감 79)

다음으로 중앙일보 4월 15일자 <尹, 비서실장 고심…원희룡 유력 속 '호남' 이정현도 후보군>에는 댓글 538개와 반응 7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번 비서실장은 딸랑이가 아닌 대통령한테 할말 하는 사람을 뽑아야 된다. 민심을 잘 읽고 정무감각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공감 180)
이상민 이동관 장제원은 빼라(공감 94)
그케 인재가 없나?(공감 40)
그냥 원희룡 해. 협치 No(공감 30)
김한길 총리 후보 국힘 폭삭 망한다 다시 한번 재고를(공감 19)

다음으로 MBC 4월 14일자 <이르면 오늘 비서실장 교체‥"돌려막기 안 돼">에는 댓글 249개와 반응 6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제 정리할 시간이다. 마지막 나라 꼬라지라도 유지하려면 더 이상은 안된다(공감 196)
아주 희망이 안보이는 정부(공감 67)
어찌 거론되는 이름들이..면면히 이번 정권이랑 딱 어울리는 분들이네유(공감 43)
언제나 하는 수법~일단 한번 띄워보고 반응 안좋으면 대통령실은 그런 적 없다 오리발(공감 24)
인물이 이렇게도 없단 말인가?무능한 정부!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공감 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4월 14일자 <尹 비서실장 ‘유력’ 원희룡…시민들 “더 높이 되실 것”>으로 전체 반응 1028개중 '좋아요'가 1006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4월 14~15일 오전 9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1만42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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