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조3천억 원 투입

25개사업 적기추진 목표 실시설계 조기 착수
박형주 2024-01-22 09:49:23
자료=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 3천억 원을 투입한다.

전라남도는 22일 "올해를 세계적 관광명소 기반 조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원년의 해로 정하고, 앞으로 10년간 1조 3천억 원을 들여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방시대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가 3조 원 규모의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위해 남부권을 세계적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22개 시군에 56개 관광개발사업을 특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 콘텐츠는 ▲갯벌·섬·다도해 천혜의 관광경관 명소화 ▲문화·예술·인문 접목한 관광매력 특화 ▲워케이션 등 체류·체험형 관광스테이 확충 ▲야행관광공간 스토리텔링 재창출 ▲남도미식 관광상품화 및 관광정원을 조성하는 전략사업 등이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1단계 개발사업의 사전 절차를 추진해 25건 5천 260억 원의 사업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8개 진흥사업과 함께 설계비로 111억 3천만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문체부가 올해 남부권 사업을 위해 편성한 278억 원의 40%를 차지, 전국 최대 규모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전남의 보석같은 섬과 매력적인 문화예술 자원을 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원년으로, 뜻깊은 한 해"라며 "시군,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전남의 곳곳을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로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죄질 불량, 옌예계 퇴출시켜야"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에 대한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소속사에서 음주운전을 부인하는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