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진흥기금 1% 저리 지원

총 120억원 중 상반기 70억원 투입
박형주 2024-01-17 17:07:28
전남 순천의 한 숙박시설

전라남도가 관광업계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저리로 관광진흥기금을 융자한다.

전남도는 17일 "120억원 규모의 2024년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1% 저리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융자 대상은 관광숙박업과 관광펜션업, 야영장업 및 한옥체험업, 여행업 등 민간 관광사업체의 시설 확충 및 운영 자금이다.

융자금 가운데 상반기에 70억원을 배정힌다.

융자 한도는 대상 업종 및 용도에 따라 1억원에서 최대 30억 원이다. 상환조건은 개보수는 2년 거치 3년, 증축은 3년 거치 4년, 신축은 4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 접수 기간은 2월 2일까지다. 사업체 소재지 시군 관광부서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부터 3년간 열리는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한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만큼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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