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월 아파트 분양전망 두 달 연속 하락

금리상승 등 원인…전월대비 10.0p 하락 
주산연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분석 결과  
박재일 기자 2023-10-14 16:54:05
광주전남지역 10월 아파트 전망이 전월보다 10.0p, 6.9p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이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발표한 '2023년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0.0으로 전월대비 10.0p(포인트) 하락해 지난 8월 115.8이후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전남도 81.3으로 전월(88.2)보다 6.9p 낮아져 지난 8월 112.5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8월 100.8에서 9월 90.2, 10월 83.8로 잇따라 떨어졌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금리 급상승 등으로 아파트 분양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산연은 “고금리의 장기화 경기둔화 전망과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중단 등이 향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과 지난 달 말 발표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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