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미국 해양경비대와 합동 해상 훈련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16일까지 교류 행사와 기동 훈련
장봉현 기자 2023-08-14 16:43:31
14일 미국 해양경비대(USCG : United States Coast Guard) 먼로(MUNRO·4500t급) 함정이 광양항에 입항해 해양경찰과 합동 해상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해양경찰교육원은 미국 해양경비대(USCG : United States Coast Guard) 먼로(MUNRO·4500t급) 함정이 전남 광양항에 입항해 해양경찰과 합동 해상 훈련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합동 해상 훈련은 오는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로함은 이 기간 해양경찰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해양경찰교육원 방문, 양국 함정 견학 행사 및 한미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16일에는 여수 신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교육원 실습함정인 바다로함과 함께 기동 훈련 등 한·미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해경과 미국 해양경비대 간 우호 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9월에는 한국·미국·일본·캐나다 등 6개국이 참여한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회의(NPCGF: North Pacific Coast Guard Forum)도 앞두고 있다.

여성수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번 미국 해양경비대 방문으로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을 더욱 더 다져나가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이라며 “한국·미국을 포함한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과의 국제교류 및 상호협력 등도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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