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광주서 열려

지난 2009년 서울대회 이후 14년 만에 
국내외 中企 관계자 등 500여명 참석
투자유치·판로개척 등 비즈니스 행사 다채

 
박재일 기자 2023-07-13 17:06:08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국내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논의의 장이 14년 만에 광주에서 열렸다.

창업과 중소기업 관련 세계 최고의 국제행사인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세계대회’ 가 1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국내 개최는 2009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광주가 처음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윈슬로우 사전트·아이만 타라비쉬 등 ICSB 임원 등 국내외 중소기업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윈슬로우 사전트 ICSB 의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와 법치가 있기때문에 기업 생태계는 번성하고 있다”며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과 질병, 경제적 불평등이 낳은 빈곤과 소외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며 “이번 대회가 모든 기업들에게 기회의 문을 여는 큰 계기가 되기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전통시장과 스타트업·청년 기업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ESG 경영 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 정신’에 맞춰 국내외 우수기업인 초청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ICSB는 중소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 중소기업 국제조직으로, 대학교수와 연구원, 기업인, 정부관료 등 85개국 2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는 국제학술 포럼 외에도 지역 기업들의 혁신제품과 기술력을 알리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시회, 중소기업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스타트업 만남행사, 글로벌 수출상담회·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등 다채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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