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개장

김, 미역, 약과, 건강 음료 등 33개 제품 입점·판매
장봉현 기자 2023-07-04 14:45:53
중국 장쑤성 우시시 전남도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식에 전남도 중국사무소 김영심 소장과 상설 판매장 현지 운영사인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 정지완 대표, G마트 남정주 사장 등이 참석해 출발을 응원하고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우시시(無錫)에 농수산식품 전용 상설 판매장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상설 판매장은 중국에서는 여섯 번째, 전 세계 아홉 개 국가에 스물세 번째 매장이다.

중국 소비자와 한인을 대상으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미역 등 해조류뿐 아니라 건강 음료, 약과 등 전남을 대표하는 농수산식품 33개 제품이 입점·판매된다. 

현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농수산 수출제품 시험대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은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가 맡는다. 2020년 설립해 500여 현지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고급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타오바오, 징동, 샤홍슈 등 중국 최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한국산 식품을 유통하는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이다.

정지완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푸른정식품 대표는 “한국산 식품은 중국 음식에 비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 인기가 많고, 안전한 품질관리 체계를 신뢰하는 경향이 크다”며 “중국 프리미엄 소비자 수요에 맞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한국 농수산식품 판매장으로 자리매김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상황에서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효과적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 온·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개설한 상설 판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상설 판매장 판촉행사 등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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