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낙상사고 예방 ‘사랑의 안전바’ 설치

지난해 6월부터 180가구 설치 완료
장봉현 기자 2023-05-16 13:24:11
광양제철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고 있다. 광양 봉강면 서석마을에 설치한 안전바. 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한 안전바를 설치주는 나눔 문화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어르신이 광양 봉강면 서석마을 주택에 설치한 안전바를 잡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주택에 ‘사랑의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따뜻한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지난 13일 봉강면 명암마을과 서석마을 20가구에 안전바를 설치했다. 

안전바 설치는 치매 고위험군 재가 어르신들의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해 낙상을 예방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고령 어르신들이 화장실과 같이 물기가 있는 곳에서 미끄러질 경우 뇌진탕,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정 내 안전시설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전남도 광역치매센터, 광양시 보건소와 협력해 187세대를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6월 설치를 시작한 후 최근까지 175가구에 안전바 설치를 완료했다 

안전바 설치 사업은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로 구성된 설기봉봉사단원들의 주도 아래 매월 1~2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사도우미 서비스 도배·장판 지원 일자리 창출형 도시락배달사업 자격증취득 교육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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