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과가 먼저 아닐까?"

[댓글여론] '학폭 근절 지시' 화나요 63%, 공감백배 23%
2023-02-27 14:57:08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교육부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하루만에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 사태로 국민 여론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부실 검증에 따른 사과가 먼저", "코미디다 코미디",  "같이 근무했는데 이걸 몰랐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27일 오후 3시까지 '윤석열’과 '학폭, 근절'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0개, 댓글은 5118개, 반응은 247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573개, 63.45%), 네이버의 '공감백배(573개, 23.11%)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2월 27일자 <尹대통령 "교육부, 학폭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하라">로 댓글 760개, 반응 10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아니... 넌 지금 사과를 했어야해(공감 845)
  • 5년전에 학폭 사건 언론에 보도되었고법적으로 정순신이 끌고 갔는데 같이 근무하던 니가 몰랐다고?(공감 422)
  • 웃기는 O일세. 다 알고서 임명한 넘이 폭탄 터디고 나니 오리발이냐?(공감 198)
  • 인사 참사를 이런식으로 퉁치는 OOO 같은 놈(공감 156)
  • 정순신 아들의 학폭 사건이 발생하고, 재판할때........정순신은 윤석열, 한동훈과 같이 근무했다. 그리고 정순신은 윤석열의 측근이고, 한동훈의 동기다............저 사건은 방송까지 나왔지(공감 73)

다음으로 YTN 2월 27일자 <尹 "학폭 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하라"...교육부에 지시>에는 댓글 282개, 반응 4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대책도 중요하지만 조국 처럼 정순신도 털어라(공감 146)
  • 먼저 사과부터 해야지(공감 102)
  • 항상 이런 식 문제 터진 후 대책 발언, 그런데 사과가 먼저 아닐까?(공감 83)
  • 그런 놈을 임명할라 해놓고....학폭 알려지니...근절대책을 내놓으라고?...참 눈에 보이는 위선...참 싫다 .....우짜다가 우리나라가 이리 됐을까나?(공감 26)비공감0
  • 왜 교육부한테 승질을 내는지?(공감 23)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KBS 2월 27일자<윤 대통령, 교육부에 “학폭 근절대책 조속히 보고” 지시>로 댓글 183개, 반응 244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코미디다 코미디 이런 코미디가 세상의 어딨냐....국가망신이다 진짜(찬성 148)
  • 그럼 장순신 압색하고 서울대 부정입학 조사해봐(찬성 79)
  • 지지율 떨어질까 걱정돼냐 임명한건 니잖아(찬성 67)
  • 학폭이 문제가 아니고 학폭이후 정순신이가 온갖 법을 통하여 상대편 학생과 그 부모를 괴롭혔고 진정한 반성이 없었고 내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이 잘못 된거같습니다(찬성 46)
  • 학교폭력없앨려면 학교를 없애면 되겠네..ㅋ(찬성 39)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2월 27일자 <[속보]尹대통령 "교육부, 학폭 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하라">에는 댓글 80개, 반응 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단 검찰 가족은 빼고..(찬성 50)
  • 정순신부터 자식까지 탈탈털고 얘기해라 진정성이 1도 느껴지지 않는다(찬성 20)
  • 이건 뭐 국정운영을 무슨 술안주 시키듯이 하네. 번개탄 생산금지에 이어 참 어이없고 황당하다(찬성 11)
  • 와~ 소름끼치게 유치 찬란한 정권(찬성 10)
  • 인사 검증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 벌리기는(찬성 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2월 27일 오후 3시
※ 수집 데이터 : 768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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