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힘을 뻐꾸기 둥지로 이용한 것"

[댓글여론] '尹 대통령 신당 창당' 화나요 54%, 공감백배 11%, 추천해요 11%
2023-02-06 14:14:05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탈당'과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 개편'을 거론하면서 여권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선거 개입하느냐", "국민의힘을 이용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 강연에서 신평 변호사가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SNS에서 "안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어찌 될 것인가. 경우에 따라 윤 대통령은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안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연합당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SNS에서 "정말 대통령이 선거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셨다면 엄청난 스캔들"이라며 "정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이분이 예고된 진실을 누설하는 건가, 아니면 이분이 망상하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파장이 커지면서 김 후보는 "개인적 판단인 것 같다"며 신 변호사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오전 9시까지 ‘신평'과 '윤석열, 신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48개, 댓글은 1만7287개, 반응은 2만2330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2156개, 54.44%)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공감백배(2647개, 11.85%), 다음의 '추천해요(2612개, 11.80%)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MBC 2월 5일자 <"탈당하고 신당" 대통령 '책사'의 작심 발언 - "윤 대통령 심한 회의">이었다. 이 기사의 네이버 버전에서는 댓글을 최신순으로 집계해 따로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버전에는 댓글 1555개, 반응 5401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대농고 개입하는 이 정도면 탄핵감 아녀?(찬성 4025)
  • 윤석열이  당대표였던 이준석과 국힘을 이용했다는 거잖아? 대통되고 배신때려 이준석 몰아내고.. 안철수도 이용했다는 거잖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찬성 3025)
  • 저게 판사할때 석열이는 검사 했던가(찬성 1632)
  • ok...신당 창당 적극 환영 합니다(찬성 1044)
  • 지가 잘나서 대통된줄 아나보네(찬성 698)

포털 다음 댓글 2위는 아이뉴스24 2월 5일자 <尹 대통령, 安 겨냥 "국정운영 방해꾼" 언급 파장>으로 댓글 760개, 반응 1782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노무현대통령은 당이 잘됐으면 좋겠다 발언으로 탄핵당했다(찬성 1486)
  • 잘했다. 윤(찬성 816)
  • 와 대통령 만들어줬더니 은혜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게 저러네(찬성 484)
  • 연대해서 써먹을대로 써먹고 가차 없이 차버린다. 안은 이제 손가락 자르나요?(찬성 326)
  • 결과를 떠나 선거 승리와 명분까지 모두 움켜쥔 안철수가 대세(찬성 323)

네이버 댓글 2위는 한국일보 2월 5일자 한국일보 <대통령실 "국정운영 방해꾼" vs 안철수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점입가경' 與 전대>로 댓글 753개와 반응 19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윤석열부터 권성동ㆍ장제원 ㆍ김기현 ㆍ윤핵관들이 국힘을 죽이고 있네요(공감 530)
  • 대통령실 관계자라는것들의 어휘녁을 보고있자니 한숨만 나오는구나 이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거냐(공감 311)
  • 김기현하나 당대표세우자고 민심까지 저버리나요????공산주의도아니고(공감 256)
  • 대통령실 입이 너무 가벼운듯 하네(공감 130)
  • 나경원 쳐낼때 다음은 안철수도 쳐낼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제는 아예 노골적으로 대통령실이 개입하는 모양새네. 윤석열에게서 자꾸 전두환이 떠오른다. 각하 소리 듣고 싶은겐가(공감 88)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2월 5일자 오마이뉴스 <[단독] 신평 "윤석열, '국힘에 계속 몸 담가야 하나' 의문 있었다">에는 댓글 576개와 반응 26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간신배들이 부활해서 설치고있는데(공감 524)
  • 국민들이 예상하고 있던 모든것이 슬슬 드러나고있구나. 결국 윤통은 보수도 아니고 국힘을 뻐꾸기둥지로 이용한것(공감 294)
  • 국힘 돈으로.선거 치르고 이젠 배신(공감 165)
  • 탈당하세요 근데 따라나가는 의원들은 윤핵관들 빼고 없을겁니다 아니 장제원도 따라나가지 않을것 같은데요 거대정당 포기하기는 쉽지 않으니(공감 125)
  • 지금 얼마나 엄청난OO소리를 한건지 자각조차 안되는 모양이다(공감 10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2월 5일~6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3만976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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