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못 찍게 포토존에 경호원을 세워두냐"

[댓글여론] '남산전망대 촬영 제한' 화나요 78%
2022-10-27 15:01:17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관광 명소인 서울 남산공원 전망대에서 최근 사진 촬영이 제한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입주할 한남동 관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경호원들이 관저 방향으로 사진 촬영을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다. 시민들은 육안으로 관저를 바라볼 순 있지만,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나 망원경으로 관저 내부를 촬영하거나 볼 순 없다.

지난 8월 국방부는 경계·경호 작전 수행을 위해 윤 대통령이 입주할 관저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 공관지역 일대 13만 6604㎡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부는 이달 안에 새 관저로 이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전망대 촬영 제한'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남산, 사진, 제한'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2개, 댓글은 1만1356개, 반응은 2만127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만6703개(78.50%)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2040개, 9.59%)가 뒤를 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10월 21일자 <尹부부 관저 보여서..남산 전망대, 사진 촬영 제한한다>로 댓글 2348개, 반응 9380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청와대 갔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이 뭔 헛짓거리냐? 남산이 대통령실 통제구역이냐? 사진촬영을 왜 막아(찬성 5645)
  • 청와대를 시민에게 돌려 준다더니 남산을 먹을려고 한거냐??법사의 뜻이냐?(찬성 3960)
  • 뭐, 저런 게 대통령이라고 욕하지 맙시다. 뽑아준 인간들이 있으니, 저런게 대통령이죠(찬성 2316)
  • 국민과 함께 하려고 국민속으로 들어가느라 청와대를 나왔다는 놈이 국민이 사진 찍는 것도 통제하려  하네(찬성 2238)
  • 왜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나(찬성 1478)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0월 20일자 <남산 전망대서 ‘찰칵’, 대통령 경호원이 막는다…왜? [현장]>로 댓글 1939개, 반응 89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도대체 저럴거면 청와대 개방을 국민한테 돌려준다는 표현은 왜한거임? 청와대 주고 한남동은 가져가는거냐?(공감 3531)
  • 저것들이 미쳤네~니네가 공산당이네(공감 2607)
  • 진짜 꼴값들한다(공감 1138)
  • 사진 촬영을 제한할 게 아니라 관저가 안 보이도록 가림막을 세우든가 해야지 저게 무슨 꼬라지냐(공감 973)
  • 정말 공산당보다 더하네~~자유 자유~~인간아.. 자유가 뭐야!! 다 거짓말(공감 957)

다음으로 한국일보 10월 20일자 <"저쪽은 안 됩니다"... 남산공원 '포토존'서 사진 못 찍게 된 이유는?> 기사에는 댓글 896개, 반응 463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차라리 그쪽에 가림막 세워놔 안보이게 임기동안 거기 경호원 투입할 세금이면 그게 나을거 같다 이게 몬짖이야(공감 954)
  • 천공도사말 믿고 용산에 가더니 시민들 불편하게 만드네! 이게 나라냐? 무당판이지(공감 394)
  • 저럴꺼면 사진을 못찍게 할께 아니라 관저를 숨기는게 낫지 않냐 포토존인데 사진을 못찍어(공감 267)
  • 관저에 돔을 만들어. 두명이서 종일 그거 지키고 있음 인건비가 얼마야(공감 138)
  • 아무말 안하면 관저방향인지 아닌지 모를텐데 오히려 더 알리는꼴..사진찍는거 막자고 경호원을 포토존에 세워두다니 세금이 넘쳐나지?(공감 94)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20~26일
※ 수집 데이터 : 3만267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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