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이게 3·1절에 한국 대통령이 할 소리냐?"

과거사 현안에 대한 언급이나 반성 요구 없이 일본을 협력해야할 '파트너'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논란이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한일정상회담 추진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이 날이 총칼을 든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수많은 우리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목놓아 외치던 날이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
2023-03-02 10:03:22

"한을 풀고가셨어야 하는데…명복을 빕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옥순 할머니가 지난 16일 새벽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는 국민학교 6학년이던 1945년 4월 근로정신대로 군수업체 후지코시의 도마야 공장에 동원됐다가 같은해 11월 귀국했다. 당시 후지코시는 어린 소녀들에게 '일본에 가면 공부도 가르쳐 주고 상급학교도 보내준다'고 속여 노역에 동원했다. 하지만 김 할머니는 끝내 일본의 사과를 듣지
2022-10-18 11:53:05
LG그룹, “피해보상 적극 협상” 中企에 약속했다가 슬그머니 말 바꿨나

LG그룹, “피해보상 적극 협상” 中企에 약속했다가 슬그머니 말 바꿨나

LG그룹에 피해를 당했다는 중소기업들이 깊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달 SK이노베이션과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요청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대가로 적극적인 협상을 약속했던 LG그룹이 자꾸 말을 바꾸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의회 내부에선 ‘또 당했다’는 자괴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2021-05-25 16: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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