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4년12월> ① 신한투자증권 정확도 꼴찌

신한투자증권이 2024년 12월 증권사 추천종목 정확도(RMSE)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한 하나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14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4년 12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13개 증권사의 307개 리포트의 현재가(2025년 6월 30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36.59로 전달(34.78)에 비해 나빠졌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는 전달 1220개에 비해 913개 줄었다. 

RMSE는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하는데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비즈빅테이터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6월부터 54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13개 증권사의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깃을 빗나간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46.46로 꼴찌를 기록했고, iM증권(44.43)과 대신증권(42.11), 삼성증권(41.9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하나증권이 RMSE 29.43로 1위를 차지했고, 신영증권(30.04)과 LS증권(31.4), 유안타증권(32.97) 등이 그 뒤를 따랐다.

2021년 1월부터 48개월 동안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이 18회로 가장 많았고, 유진투자증권(16회)과 키움증권(15회), 신한투자증권(14회), 한국투자증권·흥국증권·IBK투자증권(13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RMSE 순위가 상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SK증권 21회로 1위에 올랐고 삼성증권(20회)과 KB증권(19회), BNK투자증권(18회), 미래에셋증권(16회)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