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5년3월> ① 메리츠증권 정확도 꼴찌

메리츠증권이 2025년 3월 증권사 추천종목 정확도(RMSE)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DB금융투자가 1위를 차지했다. 

13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5년 3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4개 증권사의 751개 리포트의 현재가(2025년 9월 30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34.41로 전달(35.29)에 비해 다소 나아졌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는 전달 1849개에 비해 1098개 줄었다. 

RMSE는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하는데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비즈빅테이터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6월부터 57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24개 증권사의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깃을 빗나간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51.48로 꼴찌를 기록했고, 유안타증권(49.97)과 대신증권(46.74), SK증권(45.98), 하나증권(41.24)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DB금융투자가 RMSE 25.43으로 1위를 차지했고, 키움증권(25.75)과 현대차증권(25.85), 교보증권(27.07), 신한투자증권(27.1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2021년 1월부터 51개월 동안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이 19회로 가장 많았고, 유진투자증권(17회)과 키움증권(15회),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14회),  흥국증권·IBK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13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RMSE 순위가 상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SK증권 22회로 1위에 올랐고 삼성증권(20회)과 KB증권·BNK투자증권(19회), 미래에셋증권(16회)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