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을 잇고 싶습니다”
이광기(39)씨의 삶은 곧 커피다. 이름을 들으면 한국 사람 같지만 베트남 사람이다. 베트남에서도 이광기는 ‘LE QUANG KY’로 쓴다. 조상이 중국계라 일반 베트남 사람과 달리 한국처럼 한자식 표기를 한다. 이씨는 베트남 커피 재배 지역 가운데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인 중부 고원 닥락(Dak Lak)의 성도(省都) 부온마투옷(Buon Ma Thuot)에서 나고 자랐다. 부모가 1980년대부터 6000
신진호 기자 2025-06-06 15: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