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용회복에도 자영업자는 1만8000명 감소
지난해 고용회복에도 자영업자는 1만8000명 감소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2.01.17 09: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자영업자는 1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551만3000명을 기록, 1년 전보다 1만8000명 줄었다. 여기서 자영업자 수는 신규 창업한 사람과 폐업한 사람 수를 합산한 수치이므로 폐업 자영업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엄습한 2020년에 7만5000명이나 줄었는데도 지난해에 또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가 27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9000명 늘었다는 점에서 자영업자들의 힘든 현실이 반영된 모습이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포진한 대면 서비스 업종이 지난해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소매 업종의 취업자는 지난해 15만명,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4만7000명이 줄었다.

지위별로 보면 직원을 두고 상대적으로 사업을 크게 하는 자영업자가 6만5000명 줄었다. 이에 반해 직원을 두지 않은 나홀로 자영업자는 4만7000명 늘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줄고 직원을 두지 않은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상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해고하고 1인 자영업자로 내려앉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