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1년6월> ①IBK투자·미래에셋증권 적중률·적중수 꼴찌

케이프투자증권 적중률 1위, NH투자증권 적중수 1위
신진호 기자 2022-01-16 18:35:21

IBK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6월 모든 추천 종목에서 타깃을 맞추지 못해 적중률과 적중수에서 공동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적중률 부문에서는 케이프투자증권이, 적중수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17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2021년 6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1개 증권사 리포트는 773개로 전달(1648개)보다 대폭 줄어들었다. 

21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1년 12월30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은 773개 가운데 60개로 적중률이 7.8%에 그쳤다. 오차율 10~20%는 84종목(10.9%), 20~30%는 169종목(19.5%), 30% 이상 오차율을 보인 종목은 925개(56.1%)였다.

지난해 상반기 적중률은 1월 28.4%에서 2월 14.9%, 3월 21.1%, 4월 14.7%, 5월 10.1%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는 각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목표가의 신뢰도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적중률 부문 1위는 15개 리포트 가운데 3개(20%)를 맞춘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서병기)이 차지했지만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과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김재식)이 적중률 0%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오차율 ±30% 이상 크게 빗나간 종목의 비중이 50%를 넘는 증권사는 21개 가운데 17개(80.95%)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이 70.27%로 가장 높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53.33%였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적중수 부문에서는 72개 리포트 가운데 7개를 맞춘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1위에 올랐고, INK투자증권(17개 중 0개)와 미래에셋증권(27개 중 0개)이 적중 리포트가 단 한 개도 없어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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