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패싱 논란'에 댓글여론도 갑론을박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댓글여론도 갑론을박
  • 김두윤 기자
  • 승인 2021.1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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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N] '화나요' 69.82%, ‘좋아요’ 27.51%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중인 윤 후보(가운데)와 이 대표(왼쪽).

국민의힘이 당대표와 대선후보간 갈등인 ‘이준석 패싱’ 논란에 휘말리면서 댓글여론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의 잠행에도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특별한 언급없이 일정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갈등이 쉽지 풀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네이버 뉴스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화나요’가 69.82%, ‘좋아요’는 27.51%로 집계됐다.

이준석 패싱 논란에 "여기까지" 잠행윤석열은 마이웨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닌달 29일 첫 공식 회의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됐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김병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원톱' 체제가 구축됐다. 조경태 의원과 범죄심리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30대 여성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문제는 이 교수의 경우 이준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영입을 반대해왔다는 점이다. 특히 이날 이 대표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수정 교수 영입에 대해 "당의 방향성과 일치하는지 의문이다. 후보가 결심하면 영입할 수 있지만 지지층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거듭 반대했지만 불과 2시간 만에 이 교수의 영입이 발표됐다. 그동안 이 대표가 김 위원장의 공식 활동 개시, 청년위원회 출범, 윤 후보의 2박3일 충청 방문 일정 등과 관련해 사전에 내용을 공유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 교수 임명까지 이뤄지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긴 데 이어 향후 일정을 무기한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휴대전화 전원을 끈채로 부산과 순천, 여수를 거쳐 2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지만, 측근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시차를 두고 동선이 공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 대표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당대표직 사퇴를 포함한 중대 결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대표가 사라졌지만 윤 후보는 논란에 대해서도 "저도 잘 모르겠다. 저는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와 관련해 무리하게 연락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 대표가 밀려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을 받고 "대선을 치르기 어렵다"며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이 돼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설쳐서 대선 캠프가 잡탕이 됐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가 당 대표를 내치려 한다'는 또 다른 질문에 대해서도 "당 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고 답했다.

이어 홍 의원은 "패싱 당할 바엔 상임선대위원장을 사퇴하고 당 대표로서 당만 지키는 방법도 있다"며 "선대위는 자기들끼리만 하라고 하고"라고까지 언급했다.

민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MBC라디오 출연해 이와관련 "멀쩡하게 있던 당 대표를 소위 말해 바지사장으로 만들었던 이유가 제왕적 리더십에 있다"며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윤핵관'이 선대위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에서 비선정치의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 박근혜 시즌 2란 말이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이준석 패싱 논란' 관련 댓글 이슈어 클라우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관련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2022건 올라왔고 댓글은 23만9353개가 달렸다. 이중 댓글많은 기사 10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좋아요’·‘화나요’ 등 표정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평균 ‘화나요’는 69.82%, ‘좋아요’는 27.51%로 집계됐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표본 기사 10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댓글 3만1720여 개가 달린 ‘이준석 잠행' 이슈였으며, 평균 ‘화나요’가 76.77%, ‘좋아요’는 19.30%로 집계됐다. '패싱 논란' 이슈는 ‘화나요’가 77.21%, ‘좋아요’는 19.94%로 집계됐다. 이슈중 국민의힘 선대위 인사 임명과 관련된 '선대위 인사'에 '좋아요'가 70.97%로 긍정여론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표본기사 100건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자 조선일보 '“여기까지” 이준석 일정도 전면 취소…패싱 논란에 중대결심?' 기사였으며, 댓글 4970여 개가 달리고 '화나요' 88.6%, '좋아요' 9.3%로 집계됐다.

  • 김종인이나 이준석이나 후보를 돕는게 아니라 자기가 스타 될려구 하누만(공감 20)
  • 윤석열 후보, 대통령 어렵다고 보네요. 이준석 없이도 어렵지만 국민의 목소리보다 벌써부터 제 식구 감싸기, 내편 위주 조직 등 대통령되면 빤한 구태 모습이겠네요(공감 19)
  • 솔직히 처음에는 이준석 말이 맞는줄알았는데. 이제는 이준석이가 미친거같다는생각이 든다. 선대위 구성다끝났는데도 힘은 못실어줄망정 좌측방송만 골라나가(공감 18)
  • 한심하구나. 힘을합쳐도 부족할판에 매일같이 분란만이니 지지자 입장에서 불안해 죽겠네(공감 18)
  • 지금은 후보의 시간이지 당대표의 시간이 아닙니다..정권교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사사로운 감정으로 큰 일을 그르치려는 이준석군의 행동에 실망이 크며(공감  17)

다음으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2021년 11월 30일 '[속보] "여기까지"라던 이준석, 폰 끄고 모든 공식일정 취소' 기사였으며, 댓글 4500여 개가 달리고 '화나요' 72%. '좋아요' 22.9%로 집계됐다. 

  • 이준석도 많이 참았지 ㅋㅋㅋㅋㅋ 윤석열 오더니 틀들 다시 복귀해서 도로 한국당 다시 재건했네 ㅋㅋㅋ(공감 3671)
  • 이준석 버리고 김한길 김병준 조수진 김성태 장제원 ㅋㅋㅋㅋㅋ푸히하하(공감 1185)
  • 이것들아! 이러다 양아치 사기꾼이 대통령 되겠다! 모두 다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이나라를 생각해라(공감 1074)
  • 자기네 당의 대표도 패씽하는사람이 나라 주인인 국민따위야(공감 984)
  • 무야홍과 힘을 합쳐라(공감 955)

※ 마이닝 솔루션 : 채시보
※ 조사 기간 : 2021.11.14 ~ 2021.12.1.
※ 수집 버즈 : 24만1375건 (네이버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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