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삼초 튼튼해야 전립선 비대증 탈출

약물 장기간 복용해도 효과 뚜렷하지 않아
수술로 전립선 절개하고 녹여도 다시 커져
삼초의 림프액순화조절 기능 회복이 관건? ?
2021-11-29 09:57:55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으면 보통 약물치료를 한다. 전립선의 크기는 20g 정도가 평균인데 비대증이 심한 경우 100g 이상 커지기도 한다. 문제는 확장된 전립선이 방광에서 내려오는 요도의 통로를 막는 것이다. 그래서 약물로 전립선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약을 장기간 복용을 해야 하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수술로 이어진다. 전립선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녹여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곧 이내 전립선이 다시 커지는 것이 치료에서 어려운 점이다. 

그런데 전립선이 왜 커지는 지는 짐작만 할뿐이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방광은 우리 몸의 소변을 저장하는 장소이다. 정낭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의 저장소이다. 전립선은 정자가 요도를 지날 때 여러 분비물과 함께 적절한 통제를 한다. 전립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조절해서 적절함을 맞추는 것이다. 한방의 음양이다. 저장하는 음인 방광을 양인 전립선이 조절하는 것이다. 음양의 실조를 한방에서는 병으로 본다. 음양의 균형이 양의 지나친 증대로 음이 수축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전립선의 이 수액조절을 담당하는 한방의 장기는 삼초이다. 삼초는 상초, 중초, 하초로 이루어진다. 이 삼초는 양이면서 음인 수액을 조절하는 특이한 역할을 한다. 상초의 뇌부위와 하초의 방광 생식기계의 수액조절은 전립선과 밀접한 관계다. 특히 전립선은 방광에서 소변이 흐르는 것을 조절하는 수문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정액과 소변이 같은 통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교통관리자 역할도 한다. 뇌의 노화와 성호르몬의 균형조절을 실패한 것이 전립선비대증으로 나타난다고 본다. 전립선의 조절기능을 넘어서서 장악을 하려고 지나친 세력 확장이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다. 결국은 소변이 나오는 것을 막아서서 소변이 방광으로 역류하여 방광의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전립선의 조절 역할로의 회복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핵심이다. 이는 삼초중에서 상초와 하초의 균형을 조절해주는 약재로서 충분히 회복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호두와 호박씨가 이 역할에 도움이 된다. 물론 다른 여러 약재의 배합은 필요하다. 

커지는 것은 자르고 녹인다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금방 커지기 마련이다. 왜 커져야만 하는 지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심에 삼초의 림프액순환조절이 있다. 삼초의 역할이 현대에 와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물을 잘 흐르게 하는 것이 경제만이 아니라 건강에서도 금과옥조이다. 

이규화 삼정자연치유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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