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② 더 건강한 나를 만들기 위한 몸의 노력, 갱년기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② 더 건강한 나를 만들기 위한 몸의 노력, 갱년기
  • 빅터뉴스
  • 승인 2021.09.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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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갱년기 잘 극복해야 새로운 삶 윤택해져

여성들이 갱년기를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갱년기에 들어서면 여성의 기혈순환 흐름은 아래에서 위로 바뀌고, 이전보다 왕성한 혈액순환을 한다. 그로 인해 인체가 적응을 빨리 못해서 발생하는 열감과 홍조, 두근거림 등은 당연히 겪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이런 증상들을 병으로 오인하고, 감소해야할 여성호르몬을 열심히 섭취하며 나오지 말아야 할 생리를 억지로 나오게 하려고 한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의 역할을 수행하던 몸에서 숙년기(내 인생과 몸의 진정한 자유를 찾는 황금기)를 향해 가는데, 호르몬제 등을 먹으며 이 중요한 변화의 시기의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슬기롭게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통증과 불편함은 그동안의 익숙한 몸을 깨고 새로운 몸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온다. 이 변화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데 집중하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독수리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독수리의 평균 수명은 40년에서 70년까지 다양하다. 왜 이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독수리가 40년 정도 살면 부리가 너무 휘어 가슴을 파고들고, 발톱이 접혀 무뎌지며, 깃털이 무거워 날지 못하게 된다. 현명한 독수리는 높은 곳에 올라가 떨어지며 자기 부리를 땅에 박아 부러뜨린다. 그러면 늙고 휘어버린 부리가 부러지고 새로 날카롭고 곧게 뻗은 부리가 자라나게 된다. 새로운 부리로 발톱과 깃털을 뽑아 뾰족한 새 발톱과 가벼운 새 깃털을 자라나게 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독수리는 30년을 더 살게 된다.  
 

그동안 여성들은 독수리처럼 휘고 무뎌진 부리와 발톱에 투자하고 있었으니 폐경이란 반환점에서 새 삶과 젊음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를 잘못 대비한 것이다. 

100세 시대가 왔다. 갱년기를 얼마나 잘 대비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찾아올 50년의 삶이 달라진다. 
 
폐경은 여성성의 종착지가 아니다. 내 다음 세대를 위해 겪어야 했던 임신과 출산의 역할을 마치고 나를 위한 50년을 맞이하는 시기다. 몸의 변화로 인해 겪어야 하는 여러 불편함 들을, 여성호르몬의 부족이란 말과 함께 단순하게 보충을 해야 하는 질병으로 바라보는 안타까운 오해는 이제 멈춰야 한다. 갱년기는 더 건강한 나를 만들기 위한 몸의 노력이며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제 ‘다시 갱(更)’ 자를 쓰는 갱년기의 참뜻을 알고 올바르게 대비해 나를 기다리는 건강한 황금기를 향해 나아는 것이 삶이 필요하다.

이규화 삼정자연치유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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